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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특례 1호 플리토, 올해 최고 경쟁률 '공모가 2만6000원'

-올해 IPO 기업 중 기관경쟁률 1위

-공모밴드 상단 초과, 공모규모 383억원

플리토 CI



사업모델(BM) 특례상장 1호기업인 '플리토'가 올해 최고 기관투자자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공모가는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4일 플리토는 지난 1, 2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271개 기관이 참여해 1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1만9000원~2만3000원)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383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344억원이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플리토가 보유하고 있는 '언어 빅데이터'와 이에 기반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전방시장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성에 프리미엄을 줬다"며 "참여 기관의 98% 이상이 공모밴드를 크게 상회하는 가격을 제시했으나, 시장 내 신뢰형성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IPO의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합리적 범위에서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플리토는 플랫폼을 통해 고품질의 언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판매하는 국내 유일의 '언어 빅데이터' 기업으로 사업 모델 특례상장 첫번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영국, 이스라엘, 중국 등 다수 글로벌 창업 경진 대회에서 우승하며 사업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고 최근 기계번역기, 챗봇, 인공지능(AI) 스피커, 자율주행차 등 언어데이터를 활용하는 전방시장이 확대되면서 플리토의 수혜가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IPO를 계기로 플리토는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Open API)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 채널을 다각화함으로써 수집되는 언어의 양을 대폭 확대하고 미국·유럽 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 플리토의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가운데 사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함으로써 실적 고속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이사는 "국내 사업 모델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글로벌 언어 빅데이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투자자의 성원에 성장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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