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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전국시대]中/엇갈린 '희비', 규제에 침울한 진에어…날아오르는 티웨이

최종수정 : 2019-05-28 14:49:15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 항공기/티웨이항공

신규 저비용항공사(LCC)의 등장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LCC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항공은 중국 운수권 경쟁에서 '알짜 노선'을 배분받으며 '업계 1위'를 굳힐 것으로 보이지만 국토부 규제로 주춤거리고 있는 진에어가 언제까지 2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초 '황금노선'이라고 불리는 중국행 노선을 LCC에 배분했다. 운수권 배분 결과 진에어를 제외하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이 각각 노선 확보에 성공했다. 각 항공사는 빠르면 3~4개월 안에 노선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알짜노선'으로 알려진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을 배분받았고 각각 9개 노선에서 주 35회를 신규 취항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이번 중국 운수권 확보로 업계 1위의 자리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제주항공은 ▲인천-베이징/옌지/하얼빈/난퉁 ▲부산-장자제 ▲제주-베이징/시안 ▲무안-장자제/옌지 등을 손에 넣었다.

제주항공이 오는 7월 부산-싱가포르 노선 취항에 이어 인천-베이징 노선을 취항하게 되면 타 LCC와의 격차를 한걸음 더 벌릴 것으로 기대된다. 12월에는 호주 콴타스그룹과 함께 인천-골드코스트 장거리 노선도 새롭게 선보이며 '탈 LCC'급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업계 3위 티웨이항공은 인천-베이징 노선과 함께 선양, 우한, 윈저우를 새롭게 확보했고 주요 거점인 대구에서는 베이징/상하이/ 장자제/옌지 노선을 열게 됐다. 청주발 옌지 노선도 주 3회 운항한다.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
▲ 진에어 항공기/진에어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 개설된 중국 현지 지역본부를 통해 현지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가면서 현지 판매 비중을 높이고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며 대구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노선 확대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대구공항 첫 취항 이후 누적 승객 수는 1338만7000명이다. 이 중 티웨이항공 수송객수는 566만1000명으로 전체 수송객 중 42%에 달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액 2411억원과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8% 감소하며 수익성은 악화됐다는 평을 받았지만 중국 운수권 확보로 향후 실적에서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적 면에서는 아직 업계 2위인 진에어에 뒤지지만 현 상태가 지속되면 순위변동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스타항공도 인천-상하이 노선을 확보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선제적으로 도입한 맥스8 기종이 안전상의 이유로 무기한 운항정지되며 올해 사업 운영에 차질이 예상됐지만 최근 B737-800 2기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몽골/싱가포르 노선 배분에 이어 5년 만에 열린 중국 운수권 심사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지난해 8월 제재가 시작된 이후 이달로 10개월째다. 신규 취항과 신규 항공기 도입, 채용계획 등이 막히면서 1위 제주항공과도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의 추격을 받고 있다.

진에어의 경우 중장기 노선이 많기 때문에 실적면에서는 앞으로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토부 규제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국토부의 입장 발표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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