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의 뜯구쓰구/9]"이곳은 집인가, 영화관인가?" LG 시네빔
  • 플러스버튼이미지
  • 마이너스버튼이미지
  • 프린트버튼이미지
  • 카카오스토리버튼
  • 밴드버튼
  • 페이스북버튼
  • 트위터버튼
  • 네이버포스트버튼

[구기자의 뜯구쓰구/9]"이곳은 집인가, 영화관인가?" LG 시네빔

최종수정 : 2019-05-22 16:00:00

스마트폰과 프로젝터를 스크린셰어 기능으로 연결한 모습. 사진은 영화 어바웃타임 의 한 장면. 구서윤 기자
▲ 스마트폰과 프로젝터를 '스크린셰어' 기능으로 연결한 모습. 사진은 영화 '어바웃타임'의 한 장면. /구서윤 기자

집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홈 시네마용 빔 프로젝터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별도의 스크린 설치 없이 흰 벽만 있으면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도 높다.

지난 3월 출시된 LG 시네빔(모델명: HF65LA)을 사용해봤다. 제품은 프로젝터, 매직 리모컨, 전원 코드, 사용설명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 시네빔 구성품. 프로젝터, 스마트 리모컨, 전원 코드, 사용설명서 등이 들어있다. 구서윤 기자
▲ LG 시네빔 구성품. 프로젝터, 스마트 리모컨, 전원 코드, 사용설명서 등이 들어있다. /구서윤 기자

◆간편한 설치

프로젝터를 원하는 위치에 놓고 전원을 연결한 후 전원 버튼을 누르자 벽에 화면이 나타났다. 제품을 몇 번 움직여 직각 화면을 쉽게 맞출 수 있었다. LG 시네빔 크기는 폭 309㎜, 높이 128㎜, 깊이 131㎜로, 무게는 1.9㎏이다. 프로젝터를 들었을 때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본체에 있는 버튼을 통해 전원을 켜고 끄고 음량 조절, 채널 변경을 할 수 있다. 물론 매직리모컨을 이용하는 게 더 편리하다.

◆마음대로 넓히는 스크린

LG 시네빔은 초단초점 렌즈를 사용해 짧은 투사 거리를 자랑한다. 벽과 프로젝터 사이에 17㎝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68인치의 대화면이 눈앞에 나타난다. 흰 바탕의 벽만 있다면 벽 자체가 스크린으로 변해 별도의 스크린 설치도 필요 없다.

직접 사용해본 결과 벽과 11㎝만 떼어놨는데도 가로 138㎝, 세로 59㎝의 스크린이 나타났다. 27㎝ 간격에선 가로 193.5㎝, 세로 83㎝의 화면이, 42㎝ 간격에선 가로 240㎝, 세로 103㎝의 화면이 나타났다.

대화면으로 영화를 시청하니 평소에 스마트폰이나 TV로 볼 때보다 몰입감이 훨씬 높아졌다. 내장된 스피커도 생각보다 좋은 음질을 자랑해 따로 스피커를 연결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말 그대로 집이 영화관으로 변한 느낌이었다. 이를 본 가족들도 "영화관 같다"며 입을 모았다.

화질도 선명했다. LG 시네빔은 기존 램프 광원보다 높은 색 재현력과 명함비를 자랑하는 LED 광원을 사용해 영상 퀄리티를 높였다. 또한 풀 HD(1920×1080) 고해상도로 기존 HD 대비 2배, SD 대비 6배의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노트북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 구서윤 기자
▲ 노트북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 /구서윤 기자

◆간편한 무선 연결

가장 편했던 기능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화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스크린셰어'다. 별도의 와이파이나 유선 연결 없이 스마트폰에서 화면 공유 버튼만 누르면 스마트폰 화면이 스크린에 투사된다. 노트북도 마찬가지다.

USB를 연결하면 안에 들어있는 자료들이 사진·동영상, 음악, 파일뷰어 등으로 분류돼 나타난다. 한글파일을 열어봤는데 글자가 선명하게 나타나 사무용으로 써도 손색이 없었다.

웹OS 4.0을 통해 인터넷 검색과 유튜브 시청을 할 수 있다. 구서윤 기자
▲ 웹OS 4.0을 통해 인터넷 검색과 유튜브 시청을 할 수 있다. /구서윤 기자

◆인터넷 검색, TV 시청까지 만능

LG 시네빔은 웹OS 4.0 운영체제를 탑재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였다. 웹OS 4.0은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인터넷 연결을 통해 인터넷 검색을 비롯해 유튜브, 푹, 티빙, 지상파 TV 등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즉 USB나 다른 기기와의 연결 없이 LG 시네빔 자체적으로 원하는 영상을 찾아서 볼 수 있다.

웹OS는 매직 리모컨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리모컨이 일종의 마우스 같은 역할을 해 휠을 통해 위아래로 화면을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원하는 곳을 눌러 이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포털에서 가수를 검색해 뮤직비디오를 시청하거나 뉴스를 검색해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LG 시네빔으로 영화를 시청 중인 모습. 사진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 의 한 장면. 구서윤 기자
▲ LG 시네빔으로 영화를 시청 중인 모습. 사진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한 장면. /구서윤 기자

◆리모컨 조작, 소음은 아쉬워

다만 매직 리모컨으로 글자를 입력할 때 살짝만 움직여도 다른 글자가 입력되거나 클릭을 할 때 엉뚱한 버튼이 눌리기도 해 시간이 오래 걸렸다. 두 손으로 리모컨을 꼭 붙잡고 누르면 정확도가 높아졌다.

또한 소리가 나오는 영상을 시청할 때는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인터넷 검색 등을 하는 조용한 상황에서는 소음도 조금 크게 느껴졌다. 전원 코드가 없으면 야외에선 이용할 수 없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 제품은 실내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야외 사용을 원하는 독자라면 충전 배터리가 탑재된 LG 시네빔 모델을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이외에도 프로젝터에는 USB 2.0 단자 2개, 헤드폰, HDMI 단자 2개 등 여러 단자가 탑재돼 있어 원하는 기기를 프로젝터와 연결할 수 있다. 제품의 출고가는 144만원이다. 저렴한 가격의 프로젝터를 찾는 소비자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지만 고품질의 영상 시청을 원한다면 선택에 후회 없을 제품이다.

화제의 뉴스

배너
토픽+
오늘의 메트로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핫포토
  • 페이스북
  •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