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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스스로 자랑하지 않는다



역(易)의 학습에 의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걸음걸이에서도 그 사람의 기운이 맑은지 탁한지 알 수 있다.

대화를 나누다보면 그 사람이 내면이 충만한 사람인지 아니면 신의가 없이 속빈 강정 같은 사람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전자는 필자 자신이 가진 염력 탓이기도 하지만 후자의 경우는 어쩌면 경험에서 나온 임상치 이기도 하다. 사주에서 상관이나 겁재 충살이 많다보면 허언증이나 내면의 빈곤을 느낀다.

자기 자랑을 스스로 많이 하는 것을 본다. 옛 사람들의 말이 틀린 말이 없음을 느끼게도 되는 대목이다. 한때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종교인들이나 연예인들의 학력위조로 시끄러운 적이 있었다. 아날로그 시대라면 확인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거나 묻힐 수도 있는 사안들이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공인의 한 마디 일거수일투족이 천하에 알려지게 되었고 그들이 자랑스럽게 밝혔던 학력 등이 거짓으로 드러나게 된 것이다.

학력이란 게 어느 사회에서든 차지하는 위상이 크다는 방증도 되겠지만 문제는 그러한 허상을 통해서라도 자신들을 포장하고 싶은 그 마음의 저면을 생각할 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안의 공허한 내면에 자못 연민이 느껴지기도 하다. 하지만 그러한 것은 정말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그러한 학력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보다 자신이 더 낫다는 우월감과 자기 과시의 발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자신의 집은 얼마나 굉장하며 하는 이가 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너무 과시에 치중한다면 스스로 복덕을 깎아먹는 경우가 된다.

실제로 명문대를 나온 사람들일수록 스스로 낮추고 진정한 부자는 베풀면서 겸손해 하는 것은 더더욱 말할 것도 없다. 이는 상황이 돼서 밝혀야 할 때 말해도 충분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명리(命理)에서는 자기 자랑은 하수들이나 하는 짓이라 한다.

잘난 사람은 스스로 자랑하지 않는다고. 그 사람의 말투와 목소리에서 거짓을 말하는 사람도 있고 재산이 너무 많다할지라도 자기과시형 인간이니 과시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나 최소한 자신의 주변에 인색하지는 말아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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