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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전기차 부품기업 에이에프더블류, 증권신고서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 착수

에이에프더블류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이번 상장을 위해 392만1600주(구주매출 185만7600주·신주모집 206만4000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9500원~2만2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 기준 765억 원 규모다. 다음 달 12일~13일 수요예측과 19일~20일 청약을 거쳐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1998년 설립된 에이에프더블류는 전기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기업 고유의 마찰용접 기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에 꼭 필요한 음극마찰용접단자를 생산하고 있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음극마찰용접단자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자 마찰용접 설비 설계부터 제품 생산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전세계 유일한 기업이다. 여타 공법은 이종금속 접합 시 용접 단면 결함 및 접합 강도 문제를 동반하지만 에이에프더블류가 개발한 마찰용접 공법은 고속 회전과 순간적인 마찰열을 이용한 고상압접 용접방식으로 제품 품질이 높고 고강도 접합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20여 년 간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은 전기차 시대를 만나 가파른 기업 성장으로 이어졌다. 미국과 중국, 유럽이 친환경차 보급을 주도하며 전기차 배터리 필수 부품인 음극마찰용접단자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설비 개선과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 강화 노력이 더해져 수익성이 향상됐다.

에이에프더블류는 2018년 매출액 303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34.4%를 달성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52.5%를 기록했다.

상장 후에는 1, 2, 3공장에 이은 대구국가산업단지내 제4공장 신축을 통해 고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음극마찰용접단자 생산 규모를 늘리고 신사업인 CAF 부스바(Cu/Al Friction Welded Busbar) 상용화도 본격화한다. 부스바는 배터리에서 전동모터 등 전장품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기차 핵심 전력 부품이다.

중국 전기차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회사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세워 현지 배터리 제조업체로 판매 네트워크를 넓힐 방침이다.

에이에프더블류 진정아 대표이사는 "당사만의 핵심 기술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2차전지 핵심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전기차의 '심장' 배터리 부품 전문 기업에서 전기차의 '혈관' 부스바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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