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전 아나운서가 유재석·나경은 부부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아나운서국의 문제아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프리 선언 후 각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영실, 한석준, 최송현, 오정연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오정연은 "유재석이 나경은과 만난 건 내 덕분이다"라면서 "아나운서 지망생 시절 나경은과 MBC 최종 면접까지 함께 올라갔는데 내가 떨어졌다. 저 때문에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아나운서 시험은 대진운이 굉장히 중요하다. 저도 MBC 최종 면접에서 두 번 떨어진 경험이 있다. 당시 면접을 정말 잘 봐서 합격을 확신하고 있었는데 면접장에서 오상진이 걸어나오더라. 내가 사장이어도 오상진을 뽑겠더라"고 회상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