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가게 몇 개를 처분했다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8일 진행된 tbs ‘홍석천의 오마이로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홍석천은 “나도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직원이 200명까지 있던 시절도 있었다. 그 친구들 월급을 주기 위해 방송에서 번 것들을 다 주고 있었는데 그것도 힘들어져서 가게 몇 개를 처분했다. 지금 그 친구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게를 닫으면 내가 망했다고 이야기하는 게 재밌다고 할 수도 있다"며 "나 같은 사장님들은 전국에 많다. 자영업자 분들과 자영업을 꿈꾸는 친구들을 볼 때마다 어떻게 도움이 될지 버티고 있다. 어른들이 나서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된다. 전체적인 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국가기관하고 이야기할 때마다 힘들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오마이로드’는 신개념 골목상권 부활 로드 버라이어티로 홍석천과 줄리안이 10주간 경리단길 살리기 프로젝트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