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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승리·유인석에 구속영장... 성 접대 알선 및 횡령 혐의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캡처



경찰이 성매매를 알선하고 클럽 버닝 썬의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동업자인 유인석(34) 전 유리 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8일 승리와 유 씨에 대해 성매매 알선과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 신청했다고 밝혔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지난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 일본인 투자자 A 회장 일행에게 수차례 성 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일본인 투자자 일행과 2017년 파티 참석자 등을 위해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을 동원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횡령과 관련해선 승리와 유 전 대표가 '몽키 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 썬의 자금 2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몽키 뮤지엄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지난 2016년 7월 서울 강남에 차린 술집이다.

한편 경찰은 성 접대와 횡령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하여 8일 승리와 유 전 대표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고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농후하다”며 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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