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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웃도어 업계는 '여름'…불 붙은 '냉감' 전쟁

이른 더위에 빨라진 '냉감 기능성웨어' 제품 출시

상의 중심에서 하의·신발 등으로 제품군 확대

스포츠·아웃도어 업계가 냉감 의류를 선보이며 여름 공략에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아웃도어 업체들은 최근 냉감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의류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초여름 날씨가 일찌감치 시작되면서 '냉감 시장' 선점을 위한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밀레 콜드엣지 '로만 집업 티셔츠'(왼쪽)와 '바론 팬츠'./밀레



◆티셔츠에서 바지로…제품군 확대

올해는 냉감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이 보다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상의 중심이었던 제품군은 하의, 신발 등으로 확대 적용됐다.

밀레는 냉감 기능성웨어 '콜드엣지(Cold Edge)' 시리즈로 올 여름을 공략한다. 올해는 급증하는 쿨링 제품에 대한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냉감 기술력을 접목한 원단을 사용했으며, 하의와 신발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시리즈는 총 3가지 냉감 원단으로 분류된다. 흡습 속건 기능이 탁월한 냉감 기능성 원단 '콜드엣지 프리미엄', 천연 성분인 자일리톨을 가공한 원단 '콜드엣지 에코', 냉감 원사를 혼합한 원단 '콜드엣지 베이직' 등이다.

대표 제품인 '로만 집업 티셔츠'는 멜란지 원단에 기하학적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집업 스타일 냉감 티셔츠다. 자일리톨 천연 성분을 사용해 피부 자극이 없는 친환경적인 냉감 원단 '콜드엣지 에코'를 적용했다.

다이나핏은 총 10종의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냉감 기능성 웨어를 함께 출시했다. 여성용 타이츠인 '아이스플러스 타이츠', '아이스플러스 하프 타이츠' 등은 제품 안쪽에 냉감 효과가 있는 '아이스핏' 기능성 프린트를 적용하고 있어, 피부가 접히는 허벅지 안이나 무릎 뒤쪽도 산뜻한 움직임을 이어갈 수 있다.

아이더의 아이스 폴로 티셔츠./아이더



◆기능·디자인↑…다양해진 티셔츠

냉감 티셔츠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기능과 디자인도 매 시즌마다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업체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K2와 네파, 아이더는 최근 냉감 폴로 티셔츠를 출시했다. K2의 '모노 아이스 심플 반팔 폴로티'는 경량성과 신축성이 뛰어난 여성용 반팔 폴로티이며, '모노 UV 아이스 폴로티'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땀이 잘 차는 목 뒷부분에 냉감 소재를 적용했다.

네파의 '프레도 폴로티셔츠'는 '썸머폴로'라는 애칭을 가진 제품이다. 프레도는 반영구적인 기능성을 제공하는 트라이자 칠(Trizar Chill) 원사를 사용해 착용 시 햇빛을 반사한다. 또한, 원사와 땀이 결합할 때 즉각적인 흡한속건으로 쿨링 효과를 나타낸다.

아이더의 '아이스 폴로 티셔츠'는 아이더만의 후가공 3D 기능성 냉감 소재인 아이스티(ICE-T)가 적용된 제품이다. 아이스티 소재는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티셔츠 안쪽에 프린트된 '버추얼 아이스 큐브'가 사라지며 냉감 효과를 제공한다. 기본 폴로 티셔츠 스타일의 '아스칼'의 경우, 캐주얼룩부터 비즈니스웨어까지 연출할 수 있다.

와이드앵글의 'W.아이스 리미티드 냉감 긴소매 라운드넥 티셔츠'./와이드앵글



골프웨어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와이드앵글은 이번 시즌 주력 신제품으로 'W.아이스 긴팔 냉감 티셔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봄부터 여름까지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들의 의견을 토대로 개발돼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와이드앵글은 올 여름 전체 물량의 35%를 아이스 긴팔 냉감 티셔츠로 구성했다. 와이드앵글 측은 소비자 반응에 따라 해마다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까스텔바쟉은 냉감 기능성 골프웨어인 '매직쿨' 라인을 선보였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개발한 최첨단 '트라이자(TRIZAR)' 기법을 골프웨어에 적용한 제품으로, 기능성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힐크릭은 긴팔 냉감 티셔츠인 '모션 쿨링 이너', 긴 기장으로 활동성이 뛰어난 '모션 슬림 롱베스트', 통기성이 뒤어나 퍼포먼스 웨어로 활용하기 좋은 '펀칭 민소매 티셔츠'를 내놨다. 다양한 디자인을 접목해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냉감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냉감 소재의 활용 범위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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