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최저가' 외치던 이커머스, '최적의 쇼핑 환경'에 주목

'최저가'를 앞세워 고객 확보에 열을 올렸던 이커머스 기업들이 최근에는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소비자 개개인의 구매 이력과 패턴에 맞춰 알맞은 상품을 추천하는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해 고객이 믿고 찾는 온라인 쇼핑몰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11번가는 이용자의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차별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해 상품 검색에 소요하는 시간을 줄였다. 예를 들어 고객이 패션 브랜드를 검색했을 때, 20대 여성인지 40대 남성인지에 따라 다른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검색한 상품 카테고리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다르게 제공한다. 가전 상품에 대한 검색 결과에서는 제품의 사양과 정보를 제공하지만, 화장품과 같은 뷰티 상품의 경우 앞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후기를 제공해 상품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콜로세오'라는 개인화 추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의 쇼핑 요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상품을 추천하는 플랫폼으로 고객이 바로 직전에 본 상품들을 기반으로 현재 쇼핑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즉각적으로 반영한 추천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상품추천 뿐만 아니라, 카테고리, 기획전, 메뉴들의 노출 및 정렬 순서를 사용자 취향에 맞도록 최적화하는 것에도 추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MY추천' 메뉴를 선보이면서 내가 관심 있어한 상품, 최근 구매한, 최근 장바구니에 담아둔 상품들을 분석해 나에게 맞는 추천 상품들을 보여주는 별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바구니 리마인더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11번가는 앞으로도 장바구니에 남아있는 상품의 할인이나 마감 임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모바일 쇼핑 전용 챗봇(ChatBot) 서비스 '톡집사(Talk 집사)'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의 쇼핑 이용 패턴을 분석해 온라인 최저가 상품 추천, 배송 상태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톡집사의 최저가 제공 서비스는 인터파크 플랫폼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고객이 선택한 상품을 인터파크에서 찾을 수 없거나 최저가를 맞춰줄 수 없을 경우, 11번가나 G마켓 등 다른 쇼핑 플랫폼으로 연결시켜준다. 이는 단순히 매출을 올리는 데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터파크의 철학이 담긴 서비스 운영 정책이다.

전용 앱(App)에서만 제공하던 톡집사 기능을 모바일 웹페이지에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더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톡집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달 말부터 티몬은 이용자의 쇼핑 이력을 데이터로 분석해 다음에는 어떤 상품에 관심을 가질지 미리 예측, 실시간으로 추천해주는 개인화 추천서비스 '포유(For You)'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미 많은 쇼핑몰들이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티몬만의 차별점은 '실시간'에 있다.

티몬은 포유 서비스를 티몬만의 14가지 추천 로직과 콘텐츠를 활용해 개인화 상품 추천 기능이 서브 메뉴가 아니라 단독 메뉴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람의 개입 없이 99% 로직을 통해 실시간으로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티몬 앱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포유 메뉴를 처음 클릭하면 이용자별 관심 키워드를 2개 설정할 수 있고 해당 키워드 관련 상품들이 즉시 노출된다. ▲"00상품 찾아 다니셨죠?"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으세요?" ▲"000 살 때 되지 않으셨나요?" 등 각각의 항목들을 통해 최대 3개월간 분석한 이용자들의 구매 습관과 패턴에 따라 상품을 예측하고 추천해 준다.

차별화된 개인화 서비스 구축을 위해 티몬은 2014년부터 빅테이터 전략을 수립하고 CTO 산하 데이터랩 조직을 통해 누적 4000만 고객의 데이터를 축적, 적용, 분석해왔다. 앞으로 딥러닝 로직 2.0을 도입하고 시스템의 속도 개선과 함께 분석하는 개인의 행동 범위와 활동을 확대하는 등 관련 기술을 보다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