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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총동창회... "일선학원과 공동투쟁위원회" 싸잡아 비난

한국국제대학교 총동창회 회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제대 총동창회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일선학원과 공동투쟁위원회는 재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등 현 사태를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 최우선으로 재정악화로 인해 부족한 실습여건, 전공과목 미개설 등 피해를 받고 있는 재학생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

▷ 일선학원의 비리에 연루된 자들은 모두 물러나고 새로운 운영진으로 물갈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일 언론에 보도되는 대학의 부정적인 내용 때문에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상처받고 있다면서 일선학원과 공동투쟁위원회는 대립각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총동창회, 진주시의회, 지자체 등이 대학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것이다.

끝으로 이들은 양측의 대립각으로 재학생과 지역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계속 끼친다면 더욱 강력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본지는 지난 19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한 서은애 시의원을 비롯해서 몇몇 의원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서은애 의원은 정상화하는 방안은 여러 가지가 논의될 수 있겠으나 우선은 정상화가 시급한 만큼 진주시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남원에 위치한 서남대의 폐교가 지역 경제에 엄청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부분도 강조했다.

서정인 의원 또한 전교생 2500명 중 60%가 외지인이라면서 국제대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정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공기관에서 대학을 인수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된다면 혁신도시에 위치한 LH 등과 연계해서 생각해 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정인후 의원은 정상화라는 기본 전제에는 동의하면서도 전국에서 찾아올 정도의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정의원 또한 나주혁신도시에 설립을 추진 중인 한전공대의 사례에서 보듯이 국제대도 진주혁신도시와 연계해 생존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한편, 기자회견을 진행한 양천식 국제대 총동창회장은 언론 등에 국제대의 부정적인 이미지만 강조된 부분을 안타까워했다.

유아교육과, 호텔관광학과, 간호학과 등 경쟁력 있는 학과가 많다면서 지역사회 인재 양성과 청년 취업 차원에서도 국제대는 폐교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단에서는 비리에 연루된 운영진이 물러나고 교수협의회에서는 역량 미달의 교수를 구조 조정하는 것이 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이후 법인대표, 공동투쟁위원회(교수협의회, 교직원노조), 총학생회, 동창회가 모두 모여 현재 공석인 재단 이사장과 총장을 선출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라는 것이다.

지금껏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총동창회도 국제대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낸 만큼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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