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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헌법 수호" vs "헌법은 아느냐"… 여야의 '헌법항쟁'



선거제도·사법제도 개혁안 '신속처리안건(패스트 트랙)' 지정을 둔 여야의 몸싸움은 이틀간 이어졌다.

앞서 25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법을 발의한 이종걸·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26일 새벽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실 245호 앞에서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보좌관과 충돌했다.

한국당 당직자 일부는 민주당이 오는 것을 보자 황급히 의자를 세워 통로를 막았고, 이내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국당 당직자들이 몸으로 회의장을 막자 민주당에서는 급기야 홍영표 원내대표까지 가세해 육탄전을 벌였다. 한국당 의원 일부는 "홍 원내대표님 이게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라고 비꼬았고, 홍 원내대표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며 "한국당은 불법천지냐"고 항의했다. 한국당의 거센 반발에 홍 원내대표는 같은 당 의원들과 결국 자리를 떠났고, 한국당에선 "홍영표가 물러간다"라는 환호가 나오기도 했다.

욕설과 막말도 쏟아졌다. 한국당이 "헌법수호" 구호를 외치며 막아서자, 민주당에서는 "헌법은 아느냐"고 비난이 쏟아졌다. 당직자 일부는 몸싸움을 하다가 서로 욕설을 주고 받으며 저돌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 등 사법개혁안의 패스트 트랙 지정은 여야 4당(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처리시한 25일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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