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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기자수첩] '환경보호' 이제는 실천해야…

[기자수첩] '환경보호' 이제는 실천해야…

친환경 시대를 넘어 필환경 시대를 맞이한 2019년.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업체들은 너도나도 일회용품 줄이기, 친환경 포장재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전국 대형마트와 백화점 쇼핑몰에서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현장점검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해당 업체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이처럼 오프라인 매장에서 장을 볼 때는 비닐봉지 사용이 어렵지만, 배송 서비스의 경우 분위기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국내 새벽 배송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100억원에서 지난해 4000억원대로 최근 3년 새 급성장했다. 문제는 배송 과정에서 다량의 일회용품(포장박스와 포장재)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소비자에게 전달할 식재료이기 때문에 포장에 신경쓴 부분이겠지만, 다량의 에어캡과 각각 나눠담은 박스 포장은 불필요한 과대 포장으로 지적받고 있다.

이에 일부 업체는 친환경 비닐 포장재와 종이 포장재를 도입했다. 마켓컬리는 신선식품 등 포장에 사용하던 플라스틱 지퍼백을 최근 천연 소재 친환경 지퍼백으로 바꾸고,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단독 패션 상품 배송에 사용되는 비닐 포장재를 친환경 비닐 포장재로 변경했으며, CJ ENM 오쇼핑부문은 100% 종이 포장재를 도입했다. 접착제가 전혀 없는 배송 상자이기에 유해 물질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모든 기업이 환경보호 정책에 동참한 것은 아니다.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기업과 소비자 스스로 책임의식을 키우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플라스틱이 땅 속에서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이다. 불편함을 이유로 일회용품 사용을 중단하지 않으면, 가까운 미래에는 쓰레기더미로 뒤덮인 환경에서 살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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