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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포스코, 7분기 연속 영업익 1조원 달성…글로벌인프라 부문 무역·에너지 사업 호조

포스코 대치동 사옥.



포스코가 철강 시황 부진에도 7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성공했다. 무역과 에너지 등 비철강 부분 사업이 선전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 142억원, 영업이익 1조 2029억원, 순이익 778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5조 8623억원)대비 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 4877억원)대비 19.1% 감소했다.

실적 발목을 잡은 요인은 주력 사업인 철강부문의 약세다.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이 악재로 작용했다. 올 1월 초 톤당 72달러 수준이던 철광석 가격은 발레 댐 붕괴 이후 두 달여 만에 24% 급등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철광석 가격은 94.48달러까지 뛰어올랐다. 이를 주요 철강제품의 판매 가격에 이를 충분하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로 인해 별도기준 실적도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매출액은 7조8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8325억원을 기록하며 18.1% 감소했다.

다만 무역과 에너지 부문의 계열사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계열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증가와 포스코에너지의 LNG발전 판가 상승 등 무역과 에너지 사업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1849억원, 영업이익 164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치다. 글로벌 무역분쟁 속에서도 미얀마 가스전을 비롯한 전 사업영역의 이익 증가로 호실적을 올렸다.

포스코에너지도 지난해말 연료전지 재고평가손이 반영됐으며 LNG발전 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351억원, 영업이익은 54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재무건전성도 좋아지고 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리스 회계기준 개정으로 전분기 대비 1.6% 포인트 높아진 68.9%를 기록했으나, 시재증가 및 차입금 감소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미지급배당금 증가로 0.4% 포인트 상승한 20.0%로 나타났으나, 시재 증가로 순현금 규모가 전분기 대비 4400억원 증가한 3조 450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재무건전성 확보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업황 전망에 대해선 "중국의 경기부양, 신흥국의 견조한 성장세 등으로 철강가격이 소폭 반등할 것"이라며 "다만,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올해 세계 철강수요 증가세 둔화와 원료가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전망치인 66조3000억원과 30조1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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