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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공은 내가 만든다"… 국민대 '자기설계융합전공' 주목

"내 전공은 내가 만든다"… 국민대 '자기설계융합전공' 주목

국민대학교 본관 /국민대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학생 스스로 전공 과목을 설계하도록 하는 '자기설계융합전공'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24일 국민대에 따르면, 국민대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유도하는 교육 커리큘럼 강화를 위해 2017년 자기설계융합전공을 신설했다.

자기설계융합전공은 학생 스스로 전공 이름은 물론 교육목표, 교과과정을 직접 정하도록 해 학생 중심의 교육을 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국민대 학생들은 인문·사회, 이학, 공학, 예·체능 4개 분야 전공 중 계열이 다른 두 개 분야 전공을 결합해 새로운 전공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학생이 기존 교과목들 중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들을 직접 선택해 구성한 전공은 관련 전공 교수와 상담을 통해 설계 계획안으로 제출되고, 교과신청사유의 적합성·교육과정의 설계전공명의 부합성·이수 가능성 등이 종합 심사돼 최종 승인된다.

학생 계획대로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 시 원래 전공과 자기설계융합전공 두 개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실제로 최근 주목을 받는 산업 분야 특성을 반영한 전공들이 신설됐다.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4학년 서준영 씨는 미술·디자인사학융합전공을 승인받았다. 학예사나 큐레이터 등을 목표로 한 서 씨는 한국역사학과 시각디자인학·회화전공 등을 융합해 융합전공을 만들었다. 서 씨는 "학예사가 되는 것이 목표였지만 역사와 미술 양쪽을 모두 공부하는 것이 막막했었다"며 "자기설계융합전공 커리큘럼을 통해 내가 배우고 싶은 분야에 대해 더욱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스포츠를 소재로 미디어와 스포츠레저학을 융합한 미디어스포츠마케팅융합전공 등 새로운 전공이 잇따라 재탄생하고 있다.

국민대 관계자는 "한 가지 분야 전문성만 가지고는 차별성을 갖기 힘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인문·과학·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를 겸비한 융합형 인재가 필요해졌다"며 "이런 취지에서 자기설계융합전공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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