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 박유천, 밝은 표정으로 경찰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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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혐의 ' 박유천, 밝은 표정으로 경찰출석

최종수정 : 2019-04-17 15:18:36

마약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박유천(33)가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박씨는 17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해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

검은 색 정장 차림의 박씨는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경찰청사에 도착한 뒤, 포토라인에 서서 "있는 그대로 성실히 조사 받고 나오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박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올해 초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씨로부터 박씨와 함께 마약을 구입해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해왔다.

박씨와 황씨는 한때 결혼을 약속하고 대중에게 약혼사실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지난 해 초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출석하기로 한 전날(16일)에는 경기도 하남에 있는 박씨의 집과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신체수색을 벌여 모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한 박씨는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고 혐의를 완전히 부인한 바 있다. 박씨는 기자회견에서 "우울증 약을 복용한 적은 있지만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출석 전 실시한 간이마약시약 검사 결과, 박씨에게서는 마약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박씨의 모발을 체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해 놓고 있다. 최종 감정결과는 3주 뒤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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