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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임직원,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위해 도움의 손길 전해

권평오 사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과 아침 출근길 모금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트라(KOTRA)는 강원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국내 및 해외 84개국 129개 도시에 흩어져있는 임직원이 성금 2175만원을 모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무역관 근무 직원이 전체의 절반가량인 1039만원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성금 모금은 노사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이재민 긴급주거시설 운영과 피해건물 복구, 생계비와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트라는 과거 세월호 희생자 위로를 위해 임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전하는 등 국내외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매번 전세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 코트라지원단도 지역기업 수출에 차질이 생겼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피며 산불 피해기업 지원에 나섰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우리 모두의 정성이 이재민들에게 힘이 돼 어려움을 조속히 이겨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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