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가 '미우새'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이 영화 대본 리딩 현장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정화는 남다른 미모로 주목 받았다.

엄정화는 "배정남이랑 벌써 15년 넘게 알고 지냈다. 근데 요즘 배정남이 적응이 안 된다. 편한 자리에서만 보다가 이렇게 같이 촬영을 하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애가 뜨더니 변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엄정화는 '미우새' 카메라를 보고 반가워하며 "내가 미우새에 나가면 어떨 것 같나. 내가 나가면 어머님들이 다 나를 딱하게 보고 '결혼해야지' 할까 봐 못 나가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스튜디오에서는 엄정화의 출연에 적극 찬성하면서 "우리 아들도 아직 못했는데"라고 말해 더 큰 웃음을 안겼다.

배정남은 엄정화에게 "영원한 디바는 결혼하면 안 돼"라면서도 "결혼하고 싶나. 알아봐 주겠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분노하면서 "너 그 얘기 한 지 15년 넘었다"고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