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보다 4.3% 늘어난 219조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공공공사 계약액은 49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고, 민간공사는 169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9% 늘어났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강릉·삼척 등 대형 발전소 공사계약에 따라 전년대비 19.9% 증가한 58조5000억원을 나타냈다. 건축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감소로 인해 전년보다 0.4% 감소한 150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순위별로 상위 1~50위 기업이 전년보다 5.2% 늘어난 90조7000억원을 계약했다. 51~100위 기업은 전년보다 15.6% 줄어든 12조6000억원, 101~300위 기업은 4.4% 감소한 18조3000억원을 계약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을 보면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10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15조5000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2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비수도권이 92조3000억원으로 7.6%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0.6% 하락한 5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민간부문과 건축공종 공사가 감소한 영향이다.
공종별로 건축은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감소로 4분기 계약액이 전년 동기보다 6.1% 줄어든 44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토목은 전년 4분기보다 22.5% 늘어난 13조7000억원이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보다 7.5% 늘어난 29조5000억원, 비수도권이 7.9% 줄어든 28조7000억원이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3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비수도권은 24조6000억원으로 2.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