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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정유업계, 배터리·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투자 활발

SK주유소와 홈픽 차량 이미지. /SK이노베이션



국내 정유사들이 신규 사업 투자를 꾸준하게 늘리고 있다. 유가에 울고 웃는 기존 정유 사업 외에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신사업을 각양각색으로 구축하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사 역량을 모아 배터리 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우선 최근 SK㈜는 지난해 말 미국 배터리 개발 업체 '솔리드에너지시스템'에 287억원을 투자해 지분 13.1%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드에너지시스템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성능이 두 배가량 높은 리튬금속배터리 관련 기술 등의 생산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현재 우주항공 제품에 쓰이는 초경량 배터리를 개발, 내년에는 기존 배터리 셀 대비 용량은 두배 늘리고 크기는 반으로 줄인 배터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SK그룹이 전사적으로 배터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그룹에서 배터리 사업을 맡은 SK이노베이션도 해외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기지를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 SK이노베이션은 한국 서산공장을 포함해 유럽, 중국, 미국에서 각각 공장을 배터리 운영 중이다. 여기에 최근 유럽에 제2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설을 결정하며 9452억원의 투자를 결의했다.

GS칼텍스는 주유소를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최근 GS칼텍스는 LG전자와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충전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구축과 새로운 사업을 탐색하기 위해서다. GS칼텍스는 기존에 제공했던 주유·정비·세차 서비스 이외에 전기차 충전, 전기차 셰어링, 전기차 경정비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차세대 친환경 모빌리티와 셰어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융합해 모빌리티 인프라 서비스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유소 택배 '홈픽'도 GS칼텍스가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꼽힌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주유소 공유 인프라를 활용해 선보이는 택배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든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이라는 특장점을 내세운다.

GS그룹의 또 다른 주력 계열사인 GS에너지도 정유·화학, 전력·집단에너지, 천연가스 공급 외 자원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에너지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S-OIL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회사 외부에서 발굴할 전담 투자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이와 관련 S-OIL은 지난해 첫 투자를 집행하고 아직 구체적인 규모, 분야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올해도 벤처투자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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