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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해사 73기, 147명 소위 임관 다채로운 축하행사 보여



해군사관학교 73기가 생도들이 5일 해군·해병대 소위계급을 달고, 바다를 향해 닻을 올렸다.

해군은 5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73기 해군사관생도의 졸업·임관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온 수탁 생도 2명을 포함해 149명(여생도 14명)이 해사를 졸업했고, 해군 127명(여 12), 해병대 20명(여 2명)이 소위로 임관했다.

임관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은 본국으로 돌아가 임관하는 응웬 반 푸(베트남·23)·알젤 루이스델로스 레이예스(필리핀·27) 생도에게 대한민국 소위 명예 계급장을 수여했다.

지난 4년 간 생도들은 엄정한 훈육과 학업평가를 통해 문무를 겸비한 장교로 임관하게 됐다. 이들은 4학년 군사실습의 일환으로 135일 동안 지구 한바퀴 반에 달하는 6만㎞라는 해사 역사상 가장 긴 순항훈련도 무사히 마쳤다.

지난해 육사에 이어 올해 해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정송훈 소위(23)에게 수여했다.국무총리상과 국방부장관상은 박창주(22)·주홍재 소위(22)가 각각 수상했다.

합동참모의장상은 김윤태 소위(22),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은 김보성 소위(23), 해군참모총장상은 하홍석 소위(22), 해병대사령관상은 고범진 소위(22), 해군사관학교장상은 정봉민 소위(22)가 받았다.

이번 73기 졸업·임관식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고자, 해군·해병대의 강인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1919년 3.1독립선언의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해군특수전요원 33명이 해상강하 시범을 펼쳤고, 분열행사에는 3.1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와 임시정부 의정원 태극기,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海防兵團) 태극기가 함께 행진했다.

문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는 처음으로 해상을 통해 임관식에 입장했다.문 대통령이 탄 헬기는 행사장 앞바다에 도열한 독도함의 갑판으로 착륙했다.

문 대통령의 독도함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 중 "오늘 헬기로 독도함에 내렸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바다를 통해 이순신 장군이 최초로 대첩을 거둔 이곳 옥포만에 왔습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옮겨탄 해군 항만경비정(HP-843호정)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올랐고, 대한민국 해군 군함 중 최선임 함정으로 해상에 도열한 해군 함정들의 대함경례를 차례로 받았다.

이날 임관한 신임 해군 소위들 중에는 3남매가 해군과 육군의 장교로 복무하게 된 박현우 소위(22), 3부자가 해군 간부로 복무하게 될 최한솔 소위(22) 등을 포함해 10명의 장교들이 가족과 친지의 뒤를 이어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오늘 임관한 신임 소위들은 병과별 초등군사교육을 거친 후 해군ㆍ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되어 대한민국 해양수호를 위한 임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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