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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정의선 혁신 리더십] 미래차·수소차 등 기술 경쟁력 강화…미래경쟁력 확보 중장기 투자

최종수정 : 2019-03-05 15:12:53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총괄부회장.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총괄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전동화·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집중한다. 정 수석부회장은 단기적인 수익 창출보다는 회사가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내놓은 것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미래차 경쟁력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우선 현대차는 2023년까지 45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30조6000억원은 연구개발(R&D)과 경상 투자 등에, 14조7000억원은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에 투입된다.

현대차의 총 투자액을 해당 기간으로 나누면 연 평균 투자액은 약 9조원에 달한다. 과거 5년 연 평균 투자액이 약 5조70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58% 이상 늘어난 규모다.

현대차가 30조6000억원을 투자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보면 신차 등 상품 경쟁력 확보에 20조3000억원, 시설 장비 유지보수와 노후 생산설비 개선 등에 10조300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를 이끌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고급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점유율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SUV의 경우 지난 2017년 4종에서 내년 8종으로 모델 수를 대폭 늘려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고급차 시장에서는 미국 내 제네시스 판매를 본격 확대한다. 제네시스는 올해 미국에서 지난해 2배 수준인 3만1000대를 판매해 점유율을 4.8%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미래 기술 투자는 14조7000억원으로 차량 공유 등 스마트 모빌리티 6조4000억원, 차량 전동화 3조3000억원,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기술 2조5000억원, 선행 개발 및 전반적 R&D 지원 사업 2조5000억원을 책정했다. 현대차는 이같은 투자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약 8조원을 투자하고, 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 '퍼스트 무버'로서 수소사회를 주도한다는 목표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수소전기차 보급화를 위해 글로벌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1월 글로벌 최고경양자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회장에 선임된 데 이어 산업용 가스회사 에어리퀴드, 수소 충전 설비회사 넬, 수소전기트럭 생산업체 니콜라, 에너지 및 석유화학 그룹 쉘, 도요타 등 6개사와 상용 수소전기차의 대용량 고압충전 표준 부품 개발을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 구성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등 미래 스마트카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현대차 중장기 투자 전망
▲ 현대차 중장기 투자 전망

현대차는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 하는 동시에 2021년에는 국내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미래 초연결 사회에서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커넥티드카 분야에서는 글로벌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들과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도 향후 미래차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미래 투자는 향후 3년간 ▲전동화 시장 확대 대비 생산 기반 확충 ▲국내외 스타트업 제휴/지분투자 ▲M&A 통한 사업 기반 확보 등에 4조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2021년까지 핵심기술 확보와 기술개발 가속화를 위해 외부 스타트업과의 제휴와 지분투자에 2000억~3000억원 정도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로의 매출 확대를 위해 ICT 혁신기업 등을 인수하는 M&A에도 수 조원대 규모 투자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과 전동화(친환경차량), ICT(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미래 시장에 대비해 미리 기술을 확보하고 생산 설비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분야 집중 투자를 통해 현재 9조원 수준인 핵심 부품 매출을 오는 2025년까지 2배 수준인 18조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기존과는 확연하게 다른 새로운 게임의 룰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규정했다. 이어 "미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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