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엘라스틱', 2019 투어 서울 행사 실시
샤이 배논 CEO "속도·확장성·사업성 등으로 고객기업 만족"
22일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엘라스틱' 대표 샤이 배논이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son@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검색(Search) 시대가 도래한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엘라스틱'의 샤이 배논(Shay Banon) 대표는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한국 방문 기자간담회에서 "검색이 다양한 '사용 분야(use cases)'에서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빠르고, 확장성 있고, 의미있고, 관련성 있는 검색어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엘라스틱의 성장 가능성을 자랑했다.
'엘라스틱'은 고객기업이 데이터를 다양한 규모로 실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검색, 로깅, 보안·분석기능 등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다. 지난 2012년 설립한 후 6년만인 2018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특히 '엘라스틱 스택(ELK Stack)' 개발로 호황을 타면서 현재는 10만명 이상의 회원과 프로그램 누적 다운로드 3억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사용자는 약 6000명이다.
'엘라스틱 스택'은 엘라스틱에서 공급하는 ▲엘라스틱서치(Elasticsearch) ▲로그스태시(Logstash) ▲키바나(Kibana)의 영문 앞글자를 모은 별칭이다.
'엘라스틱서치'는 검색 및 분석 엔진이다. 로그스태시는 여러 데이터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가공한 후 다양한 데이터 저장소로 전달하는 데이터 처리 파이프라인이다. 키바나는 엘라스틱서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차트와 그래프로 시각화하는 도구다.
배논은 "로그분석과 검색 분야에서 '엘라스틱 스택'은 이미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사용자에게 널리 쓰이고 있다"며 "뛰어난 속도와 확장성, 적합성을 기초한 기술에 힘입어 다양한 사업 구제책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를 분석하는 다양한 데이터에서 사용자(고객기업)가 얻고자 하는 것은 통찰력과 구제책, 그리고 해답"이라며 "이 모든 게 '검색'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시간 기자간담회장 옆에서는 '2019 서울 엘라스틱(온)' 행사가 열렸다.
엘라스틱의 주요 핵심기술 분야 임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그간 구축한 국내외 사업 성공사례와 향상된 확장기능, 구제책을 기반으로 한 제품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에서 '2019 서울 엘라스틱(온)' 행사가 실시되고 있다. /손진영 기자 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