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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리니지M' 음성·무접속으로 즐긴다…엔씨 AI 기술 접목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가 22일 열린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 'HERO'에서 비전 스피치를 발표하고 있다./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대표작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을 목소리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엔씨소프는 기존의 한계를 넘어선 모바일게임 혁신을 통해 리니지의 독주 체제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게임에 접목했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22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M 미디어 컨퍼런스 '히어로'에서 "서비스 3년차에 접어든 리니지M이 시작할 때는 PC 콘텐츠를 모바일로 이식하는 고민이 가장 컸다"며 "올해는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돌파하고 즐거움을 연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니지M은 2017년 출시 이후 이틀 만에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대만 출시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일본 서비스도 앞두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이 가지는 공간·시간적 제약을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마스터 서버는 160여개에 달하는 리니지M의 모든 서버 이용자가 같은 시공간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게임 최초 시도로, 대규모 인원 수용이 어렵던 모바일게임이 가지는 공간적 제약을 풀기 위한 시도다. 향후에는 170개 서버로 확대될 예정이다.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리니지M을 플레이할 수도 있고,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목소리로 전투 사냥, 던전 입장 등을 할 수도있다.

특히 보이스 커맨드의 경우 엔씨소프트의 AI 기술이 게임에 접목된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 AI 테스크포스(TF)로 AI 연구개발을 시작한 이후 현재 연구인력 100여명을 보유한 AI센터와 NLP센터를 통해 다양한 AI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심승보 전무는 "기존 터치 플레이 방식을 넘어서기 위한 해답을 목소리에서 찾고자 한다"며 "처음에는 간단한 음성명령을 하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다가 모든 플레이를 음성명령으로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선회했다"고 말했다.

현재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실제 게임에 적용하도록 준비 중이다.

차세대 '폴더블폰'을 공개한 삼성전자와도 사용자환경(UX) 부분에서 전방위 협력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리니지M의 세 번째 에피소드인 '이클립스'도 공개됐다. 주요 콘텐츠인 ▲신규 클래스 '암흑기사' ▲신규 서버 '케레니스'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개편 ▲생존 경쟁 전투 '무너지는 섬' 등이다.

암흑기사는 리니지M의 독자 콘텐츠로 지난해 공개한 총사와 투사에 이은 세 번째 클래스다. 무너지는 섬은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에서 실력을 겨루는 새로운 전투 콘텐츠다.

엔씨소프는 내달 6일 신규 클래스와 서버를 업데이트 한다. 사전예약 이벤트는 이날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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