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 기준 유형별 순유출입 그래프./금투협
올해 1월 말 전체 펀드 순자산이 전년 말보다 소폭 늘어난 574조 규모로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MMF)와 주식형 펀드 순자산 증가 영향이다.
1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펀드 설정액은 지난해 12월 말 대비 4.1% 늘어난 573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월 MMF 순자산은 106조1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5조8000억원(17.5%) 증가했다.
법인 연말 자금수요 해소로 대기성 자금인 MMF로 15조6000억원이 순유입된 영향이라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86조3000억원으로 6조4000억원(8.0%) 늘었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에서 각각 6000억원, 76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나 증시 상승으로 순자산이 자연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65조5000억원으로 5조3000억원(8.8%) 늘었고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20조7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5.6%) 증가했다.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2조6000억원(2.5%) 늘어난 10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2조5000억원(2.6%) 늘고 해외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950억원(1.2%) 증가했다.
재간접펀드 순자산은 8000억원(3.2%) 증가한 26조5000억원,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은 1조5000억원(3.2%) 늘어난 48조7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실물자산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들어오면서 부동산펀드 순자산은 78조1000억원으로 9000억원(1.2%) 늘었다.
특별자산펀드 순자산은 70조9000억원으로 7000억원(1.0%) 늘고 혼합자산펀드 순자산은 24조원으로 8000억원(3.2%)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보다 22조6000억원(4.1%) 증가한 573조500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