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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냉·난방비 걱정 없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298가구 입주

일반주택과 비교한 제로에너지주택 적용기술 개념도./국토교통부



에너지 효율등급이 높아 냉·난방비 걱정 없는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이 완공돼 입주자를 맞는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세종시 임대형 단독주택 단지인 '로렌하우스'에서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298가구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단지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경기 김포, 오산 등 3곳에 들어서며 총 298가구로 조성된다.

세종 행복도시 1-1 생활권에는 60가구(전용면적 85㎡),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120가구(85㎡), 오산 세교지구에는 118가구(79㎡)가 각각 공급됐다.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은 단독주택에 제로에너지 건축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주거복지 서비스다.

이는 냉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주거비를 경감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이 기술을 통해 동일 규모 아파트 대비 60%가량 에너지를 절감하게 된다.

이들 주택엔 단열성능을 극대화하는 '패시브 요소'로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등이 적용됐다. 바닥·지붕 등 주택 외벽 전체를 끊김 없이 감싸는 '외단열공법'과 '열교 차단 공법'도 이용됐다.

또 이들 주택은 태양광 패널과 열회수 환기장치 등 고효율 설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열회수 환기장치는 환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미세먼지를 필터로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모든 주택은 아이들의 작은 놀이터로 활용 가능한 마당이 있다. 전문 임대관리 사업자를 통해 시설관리, 보안·방범 서비스 등 아파트형 임대관리시스템도 제공한다.

세종시 단독은 건축물에너지효율 1+++에 제로에너지 2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두 곳의 주택은 에너지효율 1++에 제로에너지 5등급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REITs)를 통해 이들 주택을 조성했기에 유형별로는 단기(4년) 민간임대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입주자 소득 자격이 별도로 없다.

다만 주택도시기금이 일부 투입됐기에 노부모 부양가족과 신혼부부에게는 물량의 30%가 특별 공급됐다.

이들 주택은 주변 임대료 시세의 67% 수준으로 공급됐다.

세종 단독주택은 보증금 2억5000만원에 월세 48만원, 김포는 보증금 2억3000만원에 월세 48만원, 오산은 보증금 2억원에 월세 46만원이다.

국토부는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동탄2신도시와 부산, 세종에 480호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녹색건축과 김태오 과장은 "이번에 입주한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은 주택도시기금에서 단독주택 임대리츠에 출자한 최초 사례이자 제로에너지 기술이 임대형 단독주택에 적용되어 대규모로 보급되는 첫 사례"라며 "고층형 아파트 등 다양한 유형의 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이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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