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서울 학교서 전태일 배운다"… 서울시교육청, 고등학교에 '노동인권 지도자료' 배포

- 내년까지 중학교용·초등학교용 지도자료 순차적 확대키로

일반고 대상 노동인권 지도자료 표지 /서울시교육청



앞으로 서울 학교 학생들은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을 감상하고 노동인권 개선을 위한 투쟁사를 배우거나, 세계 여러 나라 '빅맥 지수'와 실질 최저임금을 비교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찬반 논쟁을 실시하는 등의 노동인권 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고등학생들의 노동인권 인식 제고와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개발해 관내 고등학교에 14일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되는 노동인권 지도자료는 교육과정과 연계된 지도서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개발됐으며, 일반고·특성화고 2종, 총 48차시로 구성됐다. 주제는 '예술 속 노동의 재발견', '노동조합, 어디까지 알고 있니?', '상품의 여행', '전태일이 묻다, 2020 시그널', '협상의 기술을 발휘하라!', '비정규직이 당당한 나라' 등 다양한 주제의 노동과 인권에 대해 다룬다.

그동안에는 여러 기관에서 노동인권교육 자료가 나왔지만,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부족해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해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지도자료는 현장 교사가 선택적, 자율적으로 공통 및 일반·진로선택 과목과 전문교과Ⅱ 과목을 중심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 교사 직무 연수나 정부 또는 민간 기관 주도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워크숍 등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지도자료로 올해 일반고와 특성화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 학교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2019년 중학교용 노동인권 지도자료, 2020년 초등학교용 노동인권 자료를 순차적으로 개발해 보급, 학생들의 노동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제고하고 교육과정과 연계된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동인권 지도자료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