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설 연휴의 영향으로 2월 둘째 주에는 청약을 접수하는 단지가 한 곳도 없다. 다만 수도권에서 견본주택 3곳이 문을 여는 등 분양시장이 차츰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에는 전국 3곳(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에서 견본주택 개관이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13곳에서 진행된다. 1순위 청약접수 예정 단지는 없다.

견본주택은 경기·인천 지역에서 문을 연다.

대우건설은 오는 15일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59 일대에 들어선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신영건설이 시공하는 '부평 지웰 에스테이트'도 같은 날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인천 부평구 갈산동 171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74㎡, 1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같은 날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내 AB16 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75~105㎡, 1540가구로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