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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국내 넘어 해외로"…글로벌 역량 강화하는 저축은행

저축은행 업계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적·인적 교류에 힘쓰는가 하면, 진출한 현지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등 우호적인 기업 이미지 구축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J 트러스트 그룹의 인도네시아 계열사 J TRUST BANK의 모습./JT친애저축은행



◆ 인적·물적 교류로 글로벌 역량 강화

JT친애저축은행을 계열사로 둔 J 트러스트 그룹은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인 'J 트러스트 뱅크'를 운영 중인데 이어, 캄보디아 'ANZ로얄 은행' 인수 절차를 올해 5월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외 계열사와 국내 계열사 간 물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워 나간다는 포석이다.

국내·외 계열사간 인적 교류도 활발하다. 지난해 4월 국내 계열사의 우수사원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J 트러스트 뱅크' 본점을 찾아 현지 금융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특성 등을 습득했고, 올해 1월에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J 트러스트 올림핀도' 임직원들이 한국을 찾아 국내 계열사의 금융 시스템에 대해 학습하기도 했다.

J트러스트그룹 관계자는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선 진출 시장의 현황과 더불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그룹 차원의 교류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3년 세계저축은행협회(WSBI) 정회원이 된 DB저축은행은 유럽 및 동남아 저축은행과 업무제휴를 체결해 직원 연수와 사업 컨설팅 및 벤치마킹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해 오고 있다.

2017년 12월에는 소액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센트비'와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공유 및 해외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2018년 8월에는 인도네시아 국립주택저축은행(BNT)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근로자에 대한 금융서비스 시장조사 및 공동투자 방안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사회공헌으로 해외 시장 신뢰 쌓기도

웰컴금융그룹이 필리핀 마닐라 소재 아동 센터에서 진행한 봉사활동./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해외시장에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기업 이미지 메이킹에 힘쓰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 '방정환장학금'을 해외법인이 있는 필리핀으로까지 확장하며 2년째 현지 고객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진출한 라오스에 지난해 8월 홍수 피해가 발생하자 현지 고용복지부에 복구 지원금 1만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OK저축은행은 재일동포 3·4세 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멘토링 프로젝트 '국인 글로벌 멘토링 사업'을 8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OK 저축은행의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캄보디아·라오스 등 아세안 지역은 평균 경제성장률이 5%를 웃돌 만큼 세계적으로 그 성장과 변화가 주목 받고 있는 시장"이라며 "국내 저축은행이 현지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소비자금융 시장에 특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면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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