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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 "신약 투자, 2상 완료 시 1조원 가치 기대"

'AI 신약개발 플랫폼에 대한 사업설명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한 성상윤 한국코퍼레이션 대표이사/배한님 기자



한국코퍼레이션은 최근 211억 원을 투자한 게놈바이오로직스의 신약 기술에 대해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한국코퍼레이션은 2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AI(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에 대한 사업설명회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AI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개발한 신약이 2020년 약 1조 원의 가치를 지닐 것이라 설명했다.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말 심근비대증 치료 신약을 개발하는 게놈바이오로직스에 약 211억 원을 투자했다. 게놈바이오로직스에 직접 투자한 것이 아니라 현재 개발되고 있는 신약 GEN-212과 GEN-387 연구 비용을 지원해 신약에 대한 지분을 절반 가진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을 인수하는 형태로 투자했다. GEN-212와 GEN-387은 이미 전임상을 마치고 2019년 말 임상 1상 단계를 앞두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나단 워드 게놈바이오로직스 대표(CEO)와 자야 크리스난 게놈바이오로직스 최고기술담당임원(CTO)이 직접 참석해 회사와 신약에 대해 설명했다.

조나단 워드 게놈바이로로직스 대표/배한님 기자



게놈바이오로직스는 AI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심혈관 질환의 신약을 발굴하고 개발한다. 심혈관 및 심혈관 대사 질환 신약 개발 회사다. 이 중에서도 심장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로 심장 근육 질량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는 심근비대증 치료약에 집중한다. 빅데이터와 AI 플랫폼으로 질병의 분류 및 동정을 파악하고, 개인 특징에 맞는 특정 질병을 발굴해 맞춤형 의약품을 발굴한다. 제니맵스와 제니시스트라는 두 가지 시스템을 통해 기존 연구 방식보다 더 빠른 속도와 낮은 비용으로 신약을 찾아낸다.

한국코퍼레이션과 게놈바이오로직스의 목표는 2020년까지 평가가치 약 1조 원에 달하는 신약 권리를 임상 2상 단계까지 완료해 임상 3상에 돌입하기 전에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독일의 전문평가기관인 J.S.C의 평가 결과에서 GEN121과 의 임상 1상 완료 시 약 2700억 원, 2상 완료 시 약 1조1500억 원에 달하는 가치를 가진다고 평가받았다. 성상윤 한국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이러한 평가 결과를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성상윤 대표는 "바이오 사업이 지금 당장 한국코퍼레이션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비교적 적은 비용을 투자해 관련 기술을 매각하면 큰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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