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벤처기업 '샤플', D2C 비즈니스로 15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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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벤처기업 '샤플', D2C 비즈니스로 15억 매출

최종수정 : 2019-01-15 10:58:48

신생 벤처기업 샤플 , D2C 비즈니스로 15억 매출

D2C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신생 벤처 기업 샤플(SHAPL)이 최근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Wadiz)에서 시범 프로젝트로 4만개 이상의 여행 가방과 배낭을 30일 만에 완판하면서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샤플은 레드닷 디자인 심사위원인 나건 교수가 디자인한 캐리어와 백팩으로 이목을 끌었고, 캐리어 트레킹 기능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인터넷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샤플 진창수 대표는 "소비자에게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샤플의 진정성이 통한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사실 해당 프로젝트는 샤플이 시도하려고 하는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기 위해 진행한 시범 프로젝트였지만 이를 통해 저렴하고 좋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는 언제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진 대표에 따르면, 샤플을 설립한 배경에는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런칭하는 과정에서 겪은 고충이 자리 잡고 있다. 진 대표는 이라크 파병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만든 특수샤워용기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런칭해 약 5만5천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전 세계 45개국에 수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디자이너가 제품 상업화까지 도맡아 진행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체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대표는 "킥스타터를 하면서 사업 영역과 창작영역은 매우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면서 "또 제품 디자이너로서 생산과 판매 과정을 경험하며 디자이너가 계속 히트 상품을 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그리고 제품 판매까지 해결할 수 있을까에 대한 한계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부분을 보안해 현재 샤플은 'D2C(Direct to Consumer·DTC·소비자 직접 판매)'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재능 있는 디자이너의 좋은 디자인을 발굴해 제품화하고 판매까지 도와주는 방식이다. 디자이너가 만든 제품이 바로 소비자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샤플이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이다.

샤플의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샤플 플랫폼에 디자인을 올리면 된다. 초기에는 샤플 플랫폼에 자신의 디자인을 올린 후 방문자들이 누르는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제품화 가능성을 점쳤지만, 지금은 콘테스트 방식으로 우수작품을 선정해 제품화 하는 것으로 바꿨다.

제품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콘테스트를 개최한 것이다. 제품 디자인 콘테스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샤플 콘테스트는 분야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참여자가 샤플 플랫폼에 디자인을 올리면 일반인 평가와 전문위원의 평가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전문위원 평가 기준은 시장성과 제품이 출시됐을 때 사회에 미칠 파급력 두 가지를 본다.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실제 제품이 생산되면 생산 보너스가 추가로 제공되며, 수상작들 중 생산 제품으로 선정된 디자인은 샤플을 통해 제품화되고 판매까지 이루어진다. 샤플이 생산과 판매를 모두 맡게 되고 판매를 통한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1차 콘테스트를 열었는데 563명이 참여했다. 이번 콘테스트로 두 제품이 선정돼 실제 제작에 들어갔다. 선정 작품은 국내 디자이너가 만든 '무선 헤어드라이어'와 '임신테스트기'였다. 수상작들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기능으로 실제 제작돼 판매되는 기회도 얻게 됐다.

샤플의 진 대표는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는 방법은 큰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지만 이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실력이 좋으면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 샤플의 궁극적인 목표였고, 콘테스트를 통해 재능 있는 디자이너에게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제품은 샤플의 제작, 생산, 판매 노하우를 통해 올해 상반기 쯤 출시 및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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