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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전기버스 '그린타운' 선보이는 북경모터스 "전기차 보조금이 관건"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이 선보이는 중형 전기저상버스 '그린타운'의 국내 시장 안착은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자동차그룹은 그린타운 외에도 전기승용차 EU5,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X5 및 EX3 등의 국내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베이징자동차그룹 한국 지사인 북경모터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자기인증 등록 절차를 마친 그린타운의 가격은 2억50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받으면 약 1억원대 중 후반의 가격에 판매된다.

2019년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이달 중 환경부 전기차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각 지자체에서도 구매 보조금을 이달 중 공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인증까지 3~6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북경모터스가 국내 출시를 계획 중인 그린타워는 길이 8.5m(38인승)로 '마을버스'시장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1회 충전 시 200㎞를 주행한다(중국기준).

북경모터스 관계자는 "기존 전기차 보조금에다 오는 2020년 정부가 중형 저상버스에도 국고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준비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시장을 공략할 만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보조금을 받는다고 해도 기존 마을버스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시범운행을 통해 전기차로서의 활용가치를 인정받겠다는 게 북경모터스 측의 설명이다.

북경모터스 관계자는 "운수업체와의 시범운행을 계획 중이다"라며 "환경적 요인뿐만 아니라 소음이 없고 승차감이 훌륭하다는 점 그리고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차량이라는 부분에 차별성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경모터스는 중형 전기 승용차 EU5도 국내에 출시한다. EU5는 지난해 북경모터쇼에 공개된 차로 1회 충전 시 400~50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에서는 지난 11월에 출시돼 3000대가 팔렸다. 이어서 국내 출시를 추진 중인 중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X5와 EX3의 주행거리 역시 EU5와 동일한 수준이다.

한편 북경모터스는 우선 EU5를 택시와 렌트카 분야에 타깃으로 잡고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북경모터스 관계자는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점진적인 성장을 통해 국내 시장에 안착되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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