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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서 '롯데'로 주인 바뀐 인천터미널점, 4일 오픈!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외관 /롯데백화점



'신세계'서 '롯데'로 주인 바뀐 인천터미널점, 4일 오픈!

파트너사 피해 최소화 위해 대부분의 브랜드 승계…순차적인 개편 계획

인천터미널의 새 주인 롯데백화점이 드디어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인천터미널점의 부대설비공사 등을 완료한 후 오는 4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터미널점의 규모는 지하2층부터 6층까지 부지면적 2만9223㎡(8840평), 연면적 13만6955㎡(4만1429평), 영업면적 5만1867㎡(1만5690평), 주차대수 1600대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인천 지역 쇼핑 메카인 인천터미널점이 장기간 문을 닫을 경우, 고객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파트너사의 피해가 생길 것으로 예상돼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승계하기로 결정했다"며, "일부 보수 작업이 필요한 푸드코트와 식품매장의 경우, 약 4개월의 리뉴얼 작업을 통해 5월 문을 연다"고 밝혔다.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 푸트코트와 식품매장에는 전국 맛집이 입점한다. 대표 매장으로는 인천 차이나타운의 맛집인 '공화춘', 인천 송도의 유명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일피노' 등 인천 지역 유명 맛집들이 있으며,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인 '오뎅식당' 등 전국 유명 맛집들도 들어선다.

패션매장의 경우 대부분의 브랜드가 승계되며, 향후 순차적인 매장 개편을 통해 수입 브랜드 및 해외 명품 브랜드 등을 대거 유치해 쇼핑의 다양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롯데 온니(Lotte Only)' 브랜드들도 대거 선보인다.

여성 수입 의류 PB인 '엘리든 플레이(ELIDEN PLAY)', 남성 수입 의류 PB인 '엘리든 맨(ELIDEN MEN)', 스포츠 편집 매장인 '피트니스 스퀘어' 등 롯데만의 오너십 컨텐츠를 전략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모든 영업을 마무리했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연 매출 6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매출을 달성해왔다.

1997년 인천시와 20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영업해왔던 신세계백화점이지만, 2012년 인천시가 재정난 해소를 위해 인천교통공사 소유 인천터미널 건물을 매각했고, 롯데백화점이 세입자인 신세계백화점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 해당 부지와 건물의 새 주인이 됐다.

당시 신세계백화점 측은 인천시가 롯데에 특혜를 줬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1·2·3심 모두 패소했다. 이후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본관 임대차계약 만료 시한을 2017년 말에서 2018년 말로 1년 연장하는 대신 2031년 3월 임차기간이 끝나는 신관과 주차타워를 13년 일찍 롯데에 인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세일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부터 8일까지는 1층 점행사장을 활용해 '오픈 축하 아우터 박람회'를 진행한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노스페이스화이트라벨' 등 총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대표적인 상품으로 '블랙야크 경량 다운'을 5만원에, '블랙야크 롱다운'을 19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9일부터 13일까지는 '비비안 균일가' 행사를 진행해 비비안 브라/팬티를 각 2만원, 7000원에 판매하며, '3대 모피 대전'도 준비해 진도, 국제, 우단의 상품들을 정상가의 절반 수준에 선보인다.

오픈 축하 상품전도 준비했다. 4일부터 13일까지 1층 잡화매장에서는 '비너스 스타킹 1+1'을 50매 한정으로 1만원에, '레노마 머플러'를100매 한정으로 1만원에 판매하며, 2층 여성 캐주얼에서는 '케네스레이디 원피스'를 60매 한정으로 4만원에, 'SOUP 패딩'을 30매 한정으로 9만9000원에 선보인다.

인천터미널점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축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기 가수 릴레이 콘서트'로 4일 15시에는 가수 '김종국', 5일 15시에는 가수 '홍진영', 6일 15시에는 가수 '바이브'가 5층 문화홀에서 콘서트를 연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기존 신세계 백화점의 VIP 고객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19년 6월까지 기존 신세계 VIP 고객들의 경우, 5층 컨시어지룸을 방문해 MVG(롯데백화점 VIP 고객) 전환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해당 고객들에게는 그레이드별 수평 전환을 통해 오는 2019년 한 해 동안 롯데백화점의 MVG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도와 쇼핑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김선민 인천터미널점장은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이 향후 단계적 매장 개편을 통해 인천 및 경기 서부 상권 최고의 백화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과 차별화된 매장을 구성해 방문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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