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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산업일반

내년 전망, 제조 中企는 '그럭저럭' 서비스 中企는 '실망'

중기연구원 보고서, '대기업과 격차 줄이기'등 9대 이슈도 선정

자료 : 중소기업연구원



제조를 하는 중소기업들은 내년에 수출 여건 악화, 주력 산업 성장세 약화 등으로 큰 기대를 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서비스 분야 중소기업들은 내수 부진 등의 영향을 받아 올해보다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중소기업 관련 정책 이슈로는 ▲창업국가 실현을 위한 혁신 쓰나미 창출 ▲스마트공장 확산을 통한 중소 제조기업의 위기 극복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한 지역특화발전 가속화 ▲해외 중소기업의 유턴 활성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다변화 ▲혁신형 소상공인 정책의 본격적 시행 ▲대중소기업의 공정경쟁 기반 강화 ▲대기업과의 격차 줄이기 ▲자영업 부채 리스크 대비 ▲중소기업형 남북경협의 정체성 확립 등이 꼽혔다.

중소기업연구원이 23일 펴낸 '2019년 중소기업 경기전망 및 정책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올해 -1.6%(추정)로 뒷걸음쳤지만 내년엔 0.9%로 다소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6~2017년과 2018~2019년(전망)을 비교했을 땐 평균 2.4%에서 -0.4%로 크게 떨어지면서 제조 중소기업들의 올해와 내년 상황이 만만치 않은 모습이다.

게다가 중소기업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1.6%에서 올해 2.1%(추정)로 반등하는 듯 했지만 내년엔 다시 1.9%로 하락할 전망이다.

중기연구원은 "IT 업종이 양호해지고 조선 등도 개선 가능성이 있지만 자동차, 석유화학, 섬유 등이 부진하면서 중소 제조업은 예년 증가율 수준에 못 미칠 것"이라면서 "임금 개선 등에도 불구하고 고용 여건 악화, 인구구조 변화, 내수경기 둔화 등으로 중소 서비스업 생산은 올해에 비해 증가세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비스업 중에서도 자영업 부문의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수 경기에 대한 민감도가 크고 영세사업체 비중이 높은 도소매업, 숙박음식 등이 고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7.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는 중소기업 수출은 내년엔 다소 주춤해 4.6%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마찰, 중국의 성장세 위축 등이 부정적 영향을, 유망소비재 경쟁력 강화, 수출 다변화 노력 등이 긍정적 영향을 각각 미치면서다.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수출보다는 신흥국 수출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관광객 증가, 아시아 및 원자재 수출국의 성장세, 신남방정책 추진 등이 주요 이유다.

중소기업 고용은 그나마 양호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확장적 일자리 대책, 1~4인 소규모 사업체 부문의 기저효과 등 때문이다. 다만 인구 증가율 둔화, 내수경기 악화, 자영업 구조조정 지속 등으로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취업자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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