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아문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농산업 테마의 상장지수펀드(ETF)인 '하나로(HANARO) 농업융복합산업 ETF'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업융복합 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을 뜻한다.
이번 ETF는 농업 관련 매출규모 및 시가총액을 고려해 농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 융복합산업 종목을 편입한 '농업융복합산업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에는 농기계, 홍삼, 비료, 담배, 사료, 축산 등 농산업과 관련된 종목 40여 가지가 편입돼 있다.
앞서 지난 7월 26일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농협금융의 정체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성장산업인 농업을 기반으로 한 금융상품을 출시 할 의중을 밝힌바 있다.
하나로 농업융복합산업 ETF는 국내 최초의 농산업 테마다. 농업인과 고객의 행복가치를 실현한다는 NH농협금융그룹의 철학을 반영한 상품을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출시하게 됐으며, 농협그룹의 특성을 극대화했다.
농업융복합산업 ETF 투자 시 관련된 기업들의 자산가치 상승을 이끌어 농산업 관련 투자 증대 등 농업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되는 장점이 있어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농산업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김 회장은 "농업융복합산업은 국민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부흥에 기여하는 만큼 이번 농업융복합 ETF 출시가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