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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영감 필요해' 수업중 담배핀 中교수, 교수직 퇴출

수업 중 흡연하는 왕 멍 중국전매대 교수. 사진/Miaopai 캡처



영감을 얻어야 한다며 수업 중 강의실에서 담배를 피운 중국 대학교수의 영상이 SNS상에서 확산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11일(현지 시각) 홍콩 현지 언론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전매대학에서 미디어 과목을 담당하던 왕 멍(Wang Meng) 초빙 교수가 수업 중 강의실에서 흡연하다 교수직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수업 중 공개적으로 흡연을 하며 "흡연은 영감을 준다. 나의 책상은 흡연 구역이지만 이 밖은 금연구역"이라며 학생들에게 함께 흡연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그는 수업 때마다 약 30~40분가량 흡연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9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진 왕 교수의 흡연 장면에 네티즌들은 "강의 중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비난했다. 이에 왕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금연을 약속하고 "간접흡연의 가능성을 고려하지 못한 채 학생들을 배려하지 못했다. 공적인 장소에서 흡연한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며 공개 사과했다.

왕 교수의 사과에도 대학 측은 "강의실을 두려운 장소로 만든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교수의 윤리에도 어긋난다"며 그의 행동을 규탄하고 교수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청했다.

중국은 세계 담배 소비량 1위로 흡연 인구만 3억 5천만 명에 달한다. 이에 중국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근 베이징, 상하이, 시안, 선전 등 도시에서 실내 및 공공장소 흡연을 제한하는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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