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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마감시황]다사다난 한국 주식시장,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틀째 하락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82포인트(0.04%) 내린 2052.9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37포인트(0.21%) 오른 2,058.16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리면서 2050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15억원, 12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 홀로 1909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분식회계 혐의로 거래정지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9일 만에 거래를 재개하며 17.79% 급등했다. 삼성물산도 3.35% 뛰었다. LG화학, SK텔레콤, 한국전력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금융감독원 회계 감리 소식이 알려지면서 10.02%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8포인트(1.40%) 내린 661.01로 마감했다.

지수는 2.84포인트(0.42%) 오른 673.23으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8억원, 7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4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리조트 개발업체 아난티가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에 11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난티는 전 거래일보다 26.77% 오른 1만2500원에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포스코켐텍,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는 1%대 상승했지만 바이오 종목 대부분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금감원 회계감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2.04% 급락했다. 이번 감리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숨기기 위해 셀트리온에 국내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했다는 의혹에서 나왔다.

감리 결과 회계 처리가 고의 분식이었다는 결론이 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이 거래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어 바이오주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이날 신라젠과 에이치엘비도 각각 5.26%, 4.29%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0.32%) 오른 1130.10원에 장을 마쳤다.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승인투표를 연기하며 불확실성이 커진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투표를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의회에 출석, 예정대로 투표한다면 상당한 차이로 부결될 수 있어 이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영향으로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20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달러 가치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도 올랐다.

다만 이날 위안화 가치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제한적이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브렉시트 불확실성 확대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올랐지만, 전날 대우조선이 2000억원 대 LNG 운반선을 수주하는 등 조선업체들의 수주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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