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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AI로 제어하고, IoT가 알려주고…똑똑해진 귀뚜라미보일러

KT등과 손잡고 인공지능 접목, A/S는 접수는 '챗봇'이 담당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하고, 사물인터넷(IoT)이 스마트폰으로 기기 상태를 알려주고, A/S등 고객 상담은 챗봇(Chatbot)이….'

최첨단 IT기기가 아니라 보일러 이야기다.

보일러가 갈수록 똑똑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의 응용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집안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겨울철 쉴새 없이 움직이는 보일러가 첨단 기술을 장착하며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9월 KT와 손잡고 AI 인공지능 컨트롤 기술을 갖춘 기가지니와 연결한 보일러를 선보였다. 귀뚜라미는 KT 외에도 SK텔레콤(누구), 네이버(클로바), 구글(홈) 등 주요 AI 스피커 제품으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이용자들이 KT 기가지니를 이용해 "자기야, 보일러 여행모드"라고 말하면 가스누출탐지, 지진감지, 동파방지 기능이 실행되고 여행 중 안전기술을 통해 집안을 보호한다.

"자기야, 거실 난방 온도 높여줘" "자기야, 작은방 난방 꺼줘" 등도 알아듣고 스스로 보일러를 작동시킨다.

이 서비스는 IoT 기능이 적용된 귀뚜라미보일러와 KT 기가지니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거실에 설치된 실내온도조절기 모델명 뒤에 'WiFi'라고 적혀있으면 IoT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귀뚜라미는 앞서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IoT 기술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귀뚜라미 IoT 보일러 솔루션'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보일러의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전원, 온도, 예약과 같은 보일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보일러가 스스로 사용자의 온도 설정, 각종 기능 설정, 실외 온도 등을 시간대별로 수집해 생활 패턴을 분석하고,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주간 온도 스케줄 ▲기상 및 취침모드 ▲외출모드 ▲목욕모드 등을 자동으로 설정, 최적화된 보일러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모든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보일러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정확하게 분석한다.

보일러에 문제가 발생하면 보일러가 스스로 자가진단해 소비자에게 알려주고, 소비자는 알림 버튼을 눌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보일러 상태는 자동으로 지역 서비스 기사에게 접수돼 신속한 A/S가 이뤄진다.

음성인식과 IoT 연동이 가능한 귀뚜라미의 대표 제품으로는 '거꾸로 IoT 콘덴싱 가스보일러',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거꾸로 IN-eco 가스보일러'가 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챗봇(채팅로봇) 기술 기반의 '카카오톡 AS 접수 서비스'도 도입했다. 보일러 고장이 잦은 겨울철에 A/S 접수 및 상담을 편리하게 돕기 위해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갈수록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친환경 기술과 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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