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작은 영웅들의 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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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작은 영웅들의 보시

최종수정 : 2018-12-06 05:32:40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작은 영웅들의 보시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작은 영웅들의 보시

역사가 시작된 이래 어느 시대에나 영웅이 있었다. 나라들 사이에 침탈이 일상이던 시대에는 나라를 구한 사람이 영웅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에는 주로 의로운 일을 한 사람들 즉 의인들이 영웅이라 불린다. 최근에 홍콩의 영화배우인 주윤발이 거액의 기부로 칭송을 받았다. 알다시피 8000억 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기부하기로 했으니 그럴 만도 했다. '영웅본색'이라는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스타의 자리에 올랐던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길거리에서 과일가게를 하며 모은 재산 400억을 대학교에 쾌척한 노부부가 있었다.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노부부는 자기들의 돈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재물은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생활을 유지하게 해주고 풍족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재물운이 많은 운세를 타고 나기 바란다. 누구나 바라는 일이고 인지상정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주윤발은 조금 다르게 이야기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재물이 다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재물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인생을 평화롭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매일매일의 생활에 허덕이는 일반 사람들은 재물을 도외시할 수 없다. 재물을 쌓고자 하는 마음은 당연한 것이다. 필자는 그 마음에 더불어서 선한 마음도 함께 쌓자고 말하고 싶다. 현대의 영웅들처럼 거액을 기부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지만 작은 기부는 그리 어렵지 않다. 석가모니도 보시를 항상 강조하셨고 무주상보시가 가장 좋다고 말씀하셨다. 무주상보시는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고 보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보상을 바라지 않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무주상보시가 어려우면 복을 바라고 보시를 해도 좋다. 보상을 바래도 좋은 것이 보시를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다. 재물을 열심히 쌓으면서 사회를 위해 이웃을 위해 조금씩이라도 보시를 해보라. 그것들이 쌓이고 쌓이면 나에게 복이 쌓인다. 결국은 나에게 복으로 돌아온다. 우리가 모두 큰 영웅은 되지 못한다. 그러나 작은 영웅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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