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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붓고 피나는 잇몸, 원인과 치료법



평소 잇몸이 자주 붓거나 피가 나고 악취가 동반된다면 '치주질환(풍치)'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어 '소리 없이 찾아오는 질병'이라고도 불리는 치주질환은 잇몸과 잇몸뼈 등 치아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서 잇몸과 치조골을 파괴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주질환은 주로 구강 위생이 청결하지 못하거나 칫솔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 세균에 감염되고 남은 치석과 세균이 만나 발생한 경우 발생할 확률이 높고 당뇨, 과로, 흡연, 잦은음주,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에 이상이 있는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에도 치주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부정교합 역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턱관절장애, 안면비대칭, 만성편두통, 거북목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조기에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치료방법은 진행정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먼저 치은염은 증상이 비교적 가벼워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한데, 치료시기를 놓치면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위까지 퍼져 치주염으로 확대될 위험이 높다.

심하면 치아 뿌리 끝까지 염증이 확산되어 음식물을 씹지 않아도 통증이 유발되며, 치아가 저절로 빠질 수도 있어 정확한 구강검진을 통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임신 중이라면 임신 초기(2∼3개월)와 임신 말기(8∼10)에는 유산과 조산의 위험이 있어 치료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임신 중기(4∼7)에는 산모나 태아가 안정된 상태이므로 치과치료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정기적인 치과 구강검진(3∼6개월)은 필수다. 양치질은 꼭 하루 세 번 하는 것보다 음식물 섭취 후 바로 하는 것이 좋고, 칫솔질을 할 여건이 안 된다면 물로 입을 헹궈 내거나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칫솔질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치석이나 플라크는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해결하면 되고, 스케일링도 자주 받는 것보다는 잇몸상태에 따라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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