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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주무 국장서 장관돼 돌아온 성윤모, 중견기업계와 첫 대면

중견기업聯과 간담회 갖고 애로청취…"정부 총력 지원" 강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네번째)이 26일 서울 상장회사회관 세미나룸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부



'주무 국장이 장관이 돼 돌아왔다.'

중견기업정책국장을 역임했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견기업계와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간담회를 하며 머리를 맞댔다.

현 정부 초대 산업부 장관을 맡았던 백운규 전 장관의 경우 올해 3월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주최한 최고경영자(CEO) 조찬 강연회에서 연설을 한 차례 하기는 했지만 업계 애로를 청취하는 간담회는 없었다.

이때문에 한 때 중견기업계 내부에선 현 정부가 업계를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 소리가 일부 나오기도 했었다.

중견기업 정책은 과거 정부땐 중기청내 중견기업정책국이 관장했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중기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되면서 관련 업무가 산업부로 이관, 지금은 산업혁신실내에 있는 중견기업정책관이 맡고 있다. 주무부처가 산업부로 넘어간 지 약 1년 반 만에 장관이 직접 간담회를 주재한 것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26일 서울 마포에 있는 중견련을 방문해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성 장관은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기청에서 중견기업정책관과 중견기업정책국장을 각각 맡은 바 있다.

관련 국장 시절 업계의 애로를 해결하고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등 중견기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데 힘써온 당사자가 장관이 돼 다시 업계를 찾은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 등 업계 CEO 1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호갑 회장은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 앞장서 나가겠다"면서 "대내외 위기 상황에 처한 우리 주력 제조업이 활력을 회복하고,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부가 앞장서서 규제 개선 및 신산업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윤모 장관도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한 중추적인 엔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맞장구를 쳤다.

그러면서 성 장관은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성장을 막는 불합리한 규제·제도를 개선하고,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중소·중견기업 정책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성장 사다리를 보강하겠다"면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강소·중견기업들의 신시장 개척과 기술혁신을 촉진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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