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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공간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 내년 상반기 문 열어

서울시는 청년 창업공간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가칭)'가 내년 상반기 강남구 테헤란로에 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도 얻는 기업이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미술작품을 소재로 휴대폰케이스나 가방 등을 제작하고 영업이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마리몬드, 스마트폰 앱에서 나무를 키우면 선택한 지역에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게임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리플래닛 등이 있다.

허브센터는 돌봄·일자리·주거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이윤 추구,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기업 모델로 서울시가 처음으로 조성하는 전용·거점공간이다. 입주부터 시제품 제작, 투·융자 연계, 민간 전문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세무·법률 컨설팅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연면적 1400㎡ 규모(2개 층)인 허브센터는 ▲창업공간(입주사무실, IT기술 기반 특화 테스트랩, 시제품제작소, 공동제작실 등) ▲공유공간(세무·법률 컨설팅룸, 회의실 등) ▲교육공간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올해 말 내부 설계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개관한다는 목표다.

센터에서는 소셜벤처 취·창업에 관심있는 학생과 일반시민을 위한 멘토링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성에서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장학재단, (재)공공상생연대기금 간 공동협력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박원순 시장은 22일 서울시청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과 4자 간 '청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4개 기관은 각각 실무기구를 두고 고용 취약계층 청년에 대한 소셜벤처 창업가 교육, 취·창업 지원, 좋은 일자리 창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일과 사회적 기여를 연결시켜 일석이조의 성취를 얻고자하는 청년들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만한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 속에 서울시가 뜻을 같이 한 기관들과 공동으로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절벽에 놓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취·창업의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돌봄, 주거, 일자리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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