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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모집중지, 폐원 검토 사립유치원 전국 70곳으로 확대

- 교육부 "충남 제외, 인근 유치원 원아 배정에 문제 없어"… 학부모 불안감 고조



원아 모집 중지나 폐원을 검토하는 사립유치원이 일주일만에 10곳 늘어 19일 현재 70곳으로 집계됐다. 교육당국은 충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들 유치원이 원아 모집을 하지 않아도 인근 유치원으로 분산 배치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폐원 신청 유치원이 늘면서 학부모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청의 유치원 모집중지나 폐원 신청 일일상황 보고를 집계한 결과 전날(19일) 17시30분을 기준으로 70곳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인 12일 집계에서는 60곳이어서, 일주일만에 모집중지나 폐원 신청 유치원이 10곳 늘어난 것이다. 70곳 중 2곳은 폐원신청이 승인됐고, 8곳은 폐원신청이 접수됐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60곳은 현재 학부모 협의가 진행 중이고 5곳은 모집 중지를 검토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23개 유치원이 폐원을 놓고 학부모협의 중이다. 지난 1일 긴급학부모간담회를 열고 폐원을 협의한 한 유치원은 지난 16일 폐원 신청을 철회해 집계에서 빠졌다.

교육당국은 서울지역 유치원의 경우 인근 유치원 수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치원이 가장 많은 경기도의 경우, 유치원 1곳은 건물신축공사로 인해 만3세 원아 1년 모집 중지를 검토 중이고, 2곳은 교육청에 폐원 신청을 했다. 9곳은 학부모와 협의하는 등 12곳이 모집중지나 폐원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지난 1일과 13일 폐원신청을 한 유치원 두 곳은 서류 미비 등으로 폐원 신청이 반려돼, 경기도내 폐원을 검토하는 유치원은 총 14곳으로 파악된다.

이밖에 전북 9곳(폐원신청3, 학부모협의6), 대구 7곳(학부모협의), 강원 6곳(모집중지4, 학부모협의2), 충남 6곳(폐원신청1, 학부모협의5), 인천 4곳(폐원승인1, 폐원신청1, 학부모협의2), 부산 2곳(학부모협의), 울산 2곳(학부모협의), 충북 2곳(폐원승인1, 폐원신청1), 경북 2곳(학부모협의)으로 집계됐다.

충남의 경우 현재 폐원을 검토하는 사립유치원이 문을 닫을 경우, 인근 공·사립 유치원으로의 원아 배정이 일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도교육청은 이에 병설 유치원 확충에 나섰다.

이외에 세종, 대전, 광주, 전남, 경남, 제주에서는 모집정지나 폐원 검토 사립유치원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교육부는 폐원을 검토하는 유치원의 경우 학부모 3분의 2 이상이 동의를 얻도록 하고 원아 수용 계획을 내야 폐원을 허가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또 사립유치원 폐원 시 해당 인원 만큼의 공립 유치원을 그 지역에 확충할 방침을 정했다.

한편 정부의 유치원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참여율은 19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2448곳(59.88%)으로 지난 15일(2312곳)보다 100여 곳 늘었다. 이에 전체 사립유치원 10곳 중 4곳은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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