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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를 노래하다" 5G 버티컬 서밋 개최

KT와 SKT는 버티컬 서밋 행사장 밖에 부스를 통해 5G와 관련한 기술을 소개했다. /김재웅 기자



연말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둔 5G.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논의와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5G 버티컬 서밋'을 개최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5G 기반 스마트 서비스를 주제로 했다.

5G포럼과 기가코리아 사업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주관했다.

최성호 삼성전자 상무는 키노트 스피커로 행사 막을 올렸다. 5G 융합기술 표준화 동향을 소개하고 5G 표준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상무에 따르면 5G 표준화는 내년 말께 5G 표준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6월까지 첫번째 단계인 릴리즈 15를 마무리 했고, 내년 말까지 두번째 단계인 릴리즈16을 완성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5G는 자동차와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게 될 예정이라며, 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표준화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에드워드 티드만 퀄컴 수석부사장은 5G 특징을 소개했다. 5G는 6㎓ 이상 대역폭을 쓰는 만큼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다며, 딜레이도 ㎜/s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서 요시무라 오무라 5GMF 사무국장과 박소영 기가코리아 사업단 PM이 각각 한국과 일본의 5G 사업 현황을 보여줬다.

박 PM은 기가코리아 주요 과제를 ▲스마트교통 ▲스마트시티 ▲스마트 공장 ▲ 재난안전 ▲ 실감미디어 등 5개로 들었다. 실증사업이 민간 투자리스크를 경감하고 규제 개선사항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은진 ETRI 책임연구원이 '5G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및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김재웅 기자



개회사에서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5G는 2020년경 전세계에서 1440조 이상, 국내에서도 2030년까지 48조 이상 새로운 시장을 열 것"이라며 "버티컬 서밋은 다가오는 미래 시대에 발전 방향을 함께 공유하고 계획하는 자리"라고 의의를 밝혔다.

오성록 5G 포럼 의장은 "버티컬 서밋이 5G와 타산업간 융합 기반을 마련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 발굴 등 여러 과제에서 5G가 대내외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후에는 스마트 교통과 스마트 시티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V2X와 스마트교통 시스템 구축 방향, KT 5G 자율주행 추진 방향 등이 소개됐다. 스마트시티와 관련해서는 스마트시티 구축 기술과 예상되는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이 논의됐다. 토론 시간에는 자율주행차 시대에는 사용자가 자동차 보험에 들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급진적인 주장과, 스마트시티 개념이 모호하다는 날카로운 지적도 이어졌다.

포럼장 외부에서는 KT와 SK텔레콤, 서틴스플로어 등이 5G와 관련한 장비와 VR 체험 등 공간을 마련했다.

버티컬 서밋은 14일까지 진행된다. 이틀째 행사에서는 재난·안전과 미디어, 스마트공장에 대한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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