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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GS수퍼마켓, 여수 어민 지원 '제철 꼬막 페스티벌' 진행

GS리테일의 GS수퍼마켓이 14일~20일 여수어민돕기 '제철 꼬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GS리테일



GS수퍼마켓, 여수 어민 지원 '제철 꼬막 페스티벌' 진행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14일부터 20일까지 여수어민돕기 '제철 꼬막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상 최대의 새꼬막 대풍을 맞았으나, 시세하락으로 어려움에 빠진 어민들을 돕기 위함이다.

GS리테일은 어민들의 유통 판로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는 저렴하고 신선한 제철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전년보다 10배 많은 90톤을 수매하기로 했다. 행사 기간 동안 여수산 새꼬막 800g(망)은 5980원, 피꼬막 1kg(망)은 3980원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된다.

새꼬막 가격은 국내 생산 80%를 차지하고 있는 여수 여자만과 순천만의 시황에 따라 달라진다. 2016~2017년에는 주 채취 시기인 가을, 겨울철 바다가 저수온, 저염도로 인해 새꼬막의 폐사가 많아 20Kg(망) 가격이 16만원까지 오르는 초고가 상황이 연출됐다. 그러나 올해는 전년보다 생산량이 약 4배 가량 많아 가격이 대폭 하락하고 있다.

새꼬막 생산량이 대폭 늘어난 까닭은 채취 방법의 변화 때문이다.

기존에는 갯벌에 많은 인력을 투입,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일일이 캐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수온 현상에 맞춰 10~15m이상의 수온이 낮은 깊은 바다에 6~8월 그물이나 로프 등을 이용해 양식을 진행한다. 이어 11월경 어선을 이용해 그물이나 로프등이 있는 바닥을 긁어 채취한다. 새꼬막이 영양분이 많은 깊은 바다에서 자랄 수 있게 되면서 개체수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으나, 이로 인해 어민들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김창록 GS리테일 수산팀 MD는 "새꼬막의 풍년으로 기뻐해야 할 어민들이 가격하락과 판로 확보에 애를 먹고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번 페스티벌을 긴급히 준비했다"며 "어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면서 고객들에게도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고민하여 생산자, 소비자, 유통사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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