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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증선위 발표 앞둔 삼성바이오 급락...셀트리온-신라젠도 하락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의 최종 결론 발표를 앞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폭락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22.42% 급락한 28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14일 최종 결론을 내린다. 최대 쟁점은 회계처리 변경의 고의성 여부다. 증선위가 지난 7월 공시 누락으로 검찰에 고발한 데 이어 회계처리에 대해 '고의적 분식'으로 결론을 내리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 위반으로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을 뿐 아니라 재차 검찰에 고발된다.

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변경에 고의성이 있다고 결론 낸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다른 바이오주들도 급락했다. 셀트리온은 11.98%하락한 20만 2000원, 신라젠은 9.14% 하락한 6만56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3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하락한 2311억원, 영업이익은 44% 내린 73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420억원 대비 거의 절반 수준이다.

4분기 실적도 부진이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는 4분기 셀트리온 매출액이 2640억원(-3.7%)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품목의 단가 인하 때문이다.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2287억원(-4.6%), 케미컬의약품 매출은 348억원(+2.9%)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871억원(-46.4%)가량 줄 전망이다. '램시마', '트룩시마'의 공급 단가 인하 영향 등으로 원가율이 46.3%(+22.1%p)로 크게 높아기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내년에는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출시가 기대된다. 더디지만 미국 시장에서의 '램시마' 매출(2017년 3분기 3000만 달러 → 2018년 3분기 7000만 달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예전과 같은 5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바이오시밀러 선두 업체다"면서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19.4% 하향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라젠은 내년 1분기 펙사벡 간암 글로벌 3상(PHOCUS)의 중간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간결과는 안전성(safety) 자료만을 근거로 임상이 계속 진행될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하지만 발표시기가 다가올 수록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경쟁심화도 바이오주의 약세를 부채질 한다.

최근 애브비(Abbvie)라는 글로벌 제약사가 바이오시밀러를 견제하기 위해 오리지널약의 약가를 대폭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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