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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원곡공원 영아시신…누가, 왜?

안산 공원서 발견된 신생아 시신, 경찰 "용의자 추적 중"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YTN)



경기 안산시의 한 공원에서 갓 태어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안산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30분께 단원구 원곡공원에서 영아 시신이 들어있는 가방을 공원 관리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탯줄이 그대로 달린 채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이 들어있던 가방에는 성인 여성용 속옷이 함께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공원 관리자는 “10일 전 공원에서 가방을 발견해 쓰레기로 생각하고 관리소 옆에 버려뒀지만 락스를 수차례 뿌려도 악취가 가시지 않자 내용물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망 추정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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