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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KG이니시스 등 '결제대행 사업자'에 주목

-중국 '광군제', 성황리 마무리…온라인 쇼핑 시장 급성장

-전자결제대행 업체 고성장…KG이니시스·NHN한국사이버결제 관심



"지난 주말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축제 '광군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도 모바일 간편결제의 활성화 속에 연평균 25%가량 급성장하고 있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11일 국내외 온라인쇼핑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전자결제대행 사업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광군제'를 기념해 매년 11월 11일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알리바바 'T몰'의 11일 당일 거래액은 지난 2015년 16조5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3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광군제의 성장 배경에는 편리한 간편결제 시스템이 있다"며 "지난해 11월 11일 알리바바의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에서는 14억 8000만건의 결제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특히 광군제 기간의 모바일 결제 거래비중이 2013년 15%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90%까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역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국내 온라인쇼핑 규모는 연평균 26% 증가했으며,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기준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모바일 결제 비중은 이미 50%를 넘어섰고, 올해 9월에는 62%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간소화 속에 2022년 2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온라인 거래대금 일부를 수수료를 받는 전자결제대행(PG) 사업자에 주목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국내 1,2위 업체인 'KG이니시스'와 'NHN한국사이버결제'를 탑픽 종목으로 제시했다.

KG이니시스는 국내 1위의 전자결제대행 사업자로, 17만개 가량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폭넓은 가맹점을 바탕으로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페이코(PAYCO) 등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장하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KG이니시스에 이은 2위 사업자로, 쿠팡, 티몬, 위메프, 넥슨 등을 포함해 1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

두 업체는 실적개선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초 대비 각각 22.6%와 33.3% 하락했다.

최 연구원은 "네이버페이나 삼성페이 등 플랫폼 사업자가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하면서 전자결제대행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 중 하나인 '제로페이' 서비스 출시 역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같은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먼저 최 연구원은, 전자결제 산업의 생태계상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와 전자결제대행 사업자는 경쟁관계가 아닌 공생관계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간편결제 사업자들과 전자결제대행 업체들은 서로 제휴관계를 통해 가입자 유치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제로페이 역시 카드사들이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이 몰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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