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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노바렉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내달 코스닥 상장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노바렉스 이상준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노바렉스



건강기능식품 개발·제조 기업 노바렉스가 내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노바렉스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 5, 6일 청약을 거쳐 11월 중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년 설립된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전문 기업이다. 단순히 주문 받은 제품을 제조하는 것에서 벗어나 원료부터 직접 개발해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경영전략이다.

이 때문에 노바렉스가 보유하고 있는 개별인정원료는 총 35건으로 국내 최대 보유기업이다. 개별인정원료는 바이오 산업의 신약과 같은 기능성 원료를 뜻한다. 대표적으로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회화나무열매추출물(렉스플라본)', 전립선 건강을 개선하는 '쏘팔메토열매추출물',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조절을 돕는 획기적 원료 '잔티젠' 등이 꼽힌다.

노바렉스는 3개의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 국제적 수준의 품질관리·보증 체계를 갖췄다. 노바렉스는 오창의 세 공장에서 연질·경질캡슐, 정제, 구미·젤리 등 식약처가 지정한 12가지 제형과 다양한 포장용기를 제조한다. 세 공장 모두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및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노바렉스의 고객사는 190여개다. 총 350여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는 CJ제일제당, 대상, 종근당, 한국야쿠르트, 암웨이 등 식품대기업이다. 이 중 CJ제일제당 '전립소'와 '피부생유산균', 애터미 '소포라퀸'은 업계에서 입증된 스테디셀러다. 또 유명 제약사, 네트워크마케팅기업도 고객 범위에 속한다.

지난 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09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3%, 51.2% 늘어났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매출확대를 꾀한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따르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2015년 4347억 달러에서 연평균 7.3%씩 성장해 2020년에는 6395억 달러로 커진다.

또 충북 오송에 신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2019년 착공, 2020년 본격 생산이 목표다. 생산성(CAPA)을 2배로 늘려 글로벌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자동화율을 현 34%에서 8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화를 이루는 것은 물론, 글로벌 수주를 확대해 바기닝 파워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풍부한 파이프라인도 눈에 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25개 원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 한 해에만 7개 원료가 개발을 앞두고 있다. 체지방 감소, 피부 건강 등 시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의 원료들을 집중 개발해, 고수익성의 원료 판매 사업과 ODM 사업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노바렉스 이상준 대표이사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미국 FDA의 원료 인증을 가속화해 중국, 동남아 등 성장 시장은 물론 서구 시장까지 적극 공략하고 전세계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핵심축을 담당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1만9000원~2만4000원으로 총 12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될 228억원~288억원의 자금은 해외시장 진출 및 공장 건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내달 중순 상장예정인 노바렉스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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