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약·바이오 포럼]5000조 바이오시장, 미래 먹거리로 국력 쏟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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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약·바이오 포럼]5000조 바이오시장, 미래 먹거리로 국력 쏟아부어야

최종수정 : 2018-10-31 16:27:58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2018 제약 바이오 포럼 에 참석해 개회사하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메트로미디어 주최로 열린 '2018 제약 바이오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오는 2030년, 전 세계 5000조원에 달하는 바이오 시장이 열린다. 불과 10여년 후, 그동안 한국 경제를 이끌어 왔던 반도체, 자동차, 화학의 3대 산업을 합한 것 보다 훨씬 더 큰 '바이오 경제시대'가 오는 것이다.

바이오는 반도체나 자동차보다 파생산업 분야가 넓은 노동집약 산업이기 때문에 양질의 일자리를 대량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점차 늘어나는 감염병과 퇴행성 질환으로 낭비되는 엄청난 재정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지금, 바이오를 다음 세대를 책임질 새로운 사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메트로신문이 31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2018 제약·바이오 포럼'에 모인 전문가들은 곧 열릴 바이오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력을 쏟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제약과 바이오의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과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경선 강스템바이오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경선 의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바이오 기술은 인간의 질병 극복뿐만 아니라 인류의 복지와 일자리 창출, 새로운 성장 동력 육성 등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 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국가 차원의 바이오 육성 전략을 경쟁적으로 수립해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종 바이오산업은 이미 충분한 글로벌 잠재력을 보유한 상태다.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업체인 파미셀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을 허가 받았다. 이어 2012년에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램시마가 세계 최초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한국은 세계최초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를 받았고, 세계 최초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받은 나라로 화학합성의약품에서는 없었던 세계 최초 타이틀을 두개나 갖고 있다"며 "이 정도면 한국은 바이오 분야에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 인프라는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혜숙 의원은 축사에서 "바이오 시장은 대한민국이 앞서가고 있고, 우수한 인재도 갖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이 형편없는 상황"이라며 "연구개발(R&D) 기금도 선진국이 11조원인데 반해 우리는 600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가장 필요한 것은 정부가 주도하는 바이오 육성정략이다.

강 의장은 "현재 선진국들은 자국의 강점을 내세워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국가 브랜드화 하는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각종 규제를 제거하여 바이오 생태계 육성에 전력투구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동민 의원은 "정부도 정책, 법과 제도 차원에서 어떻게 바이오 사업을 육성,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특혜가 집중되는 구조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에 대한 지적도 많지만 특혜를 줘서라도 육성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다만, 회계, 지배구조 측면에서 투명하게 운영을 하는 조합을 잘 환경을 만들어 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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